- 종합제철소로 거듭나는 제2의 도약, CI선포식 가져(3/13)
- 사명변경 통해 명실상부한 종합제철소 이미지 부각
- 현대 브랜드 살리며 제철소 이미지 단순,명쾌하게 전달
1953년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로 출범해 철강업계를 선도해 온 INI스틸이 사명을 '현대제철주식회사'로 바꾸고 새로운 기치아래 힘찬 첫 걸음을 내딛는다.
현대제철(舊 INI스틸)은 3월 13일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외 귀빈과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제철 CI 선포식'을 개최하고 '세계 초일류 종합 철강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새롭게 변경된 사명은 '현대제철주식회사'로 영문명은 'HYUNDAI STEEL COMPANY'. 이로써 지난 1953년 창립 이후 국내 전기로업체의 선두를 지키며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온 현대제철은 봉형강류와 판재류 등 전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명실상부한 종합철강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반세기동안 철근, H형강 등 봉형강류를 생산하며 세계 2위의 전기로업체로 성장한 국내 대표적인 철강업체로 지난 2004년 10월 부도 이후 7년여를 표류하던 한보철강(現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인수하고 열연강판 생산을 통해 판재류까지 제품을 다양화시켰으며 이후 일관제철소 건립 추진을 밝히면서 새로운 사명 변경작업을 추진해왔다.
현대제철이 사명을 변경하게 된 것은 올해 충남 당진지역에 일관제철소를 착공하게 됨에 따라 회사의 위상이 크게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이 2010년 일관제철소를 완공하고 고급 판재류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현재 연간 1,000만톤을 상회하는 판재 및 소재 수입물량을 대체하게 되어 연간 4조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또한 17여만명에 이르는 직간접 고용창출로 당진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종전까지는 봉형강류 제품을 생산하는 전기로제강업체에 불과했지만 일관제철소 건립 추진과 함께 회사의 위상이 높아지게 되었고 현재의 사명으로는 글로벌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사명 변경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사명변경 추진과정에서 여러 가지 안이 검토되었지만 무엇보다 현대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살리면서 일관제철소 이미지를 단순하고 명쾌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현대제철(주)'로 정해졌다. 또 현대제철이라는 사명은 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지난 1977년 제철소 설립계획을 발표할 당시 구상한 사명이어서 30년에 가까운 현대차그룹의 제철소 진출 염원이 담겨있기도 하다.
현대제철은 현재 강력한 추진력과 돌파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차 BMW와 렉서스 등에 사용해도 손색이 없는 최고급 자동차 강판 원자재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당진지역에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대제철은 사명변경과 함께 새롭게 제작된 CI와 사기, 사가 등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회사의 심벌마크를 푸른색 계열의 'H'자로 간략하게 그래픽화 했으며 이를 통해 현대제철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상과 조화를 표현했다.
현대제철은 "현대제철의 영문 첫 자이기도 한 'H'가 'High Sprit(진취적 기상)', 'Harmony(조화)', 'Humanity(인류애)'를 상징하며 'H'의 견고한 양축은 현대제철의 신,구사업과 기업,고객을, 가운데 교량(Bridge)은 양축의 균형적 만남과 통합으로 성장하는 미래를 의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푸른색이 심벌마크 윗부분으로 갈수록 밝게 변화하는 것은 현대제철이 첨단기술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밝은 미래환경을 위해 청사진으로 제시하는 선도적 기업임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1953년 대한중공업공사로 출발한 현대제철은 1962년 민영화와 함께 인천중공업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1964년부터 인천제철이라는 사명을 사용해 왔다. 2000년 강원산업(現 현대제철 포항공장) 합병, 삼미특수강(現 BNG스틸) 인수를 통해 철강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2001년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재출범하면서 37년 동안 사용해온 인천제철이라는 사명을 INI스틸로 변경했다. 이후 2004년 한보철강 인수와 함께 일관제철소 건립을 추진하면서 5년만에 다시 현대제철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게 되었다.
2005년 기준으로 매출액 5조507억원에 영업이익 5,069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1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제철은 올해 처음 경상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세계적인 철강업체로 2006년 매출액은 5조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1953년 대한중공업공사로 출발한 현대제철은 1962년 민영화와 함께 인천중공업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1964년부터 인천제철이라는 사명을 사용해 왔다. 2000년 강원산업(現 현대제철 포항공장) 합병, 삼미특수강(現 BNG스틸) 인수를 통해 철강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2001년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재출범하면서 37년 동안 사용해온 인천제철이라는 사명을 INI스틸로 변경했다. 이후 2004년 한보철강 인수와 함께 일관제철소 건립을 추진하면서 5년만에 다시 현대제철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게 되었다.
- 대규모 투자에 따른 최대 고용 창출 현장… 경제 활성화에 기여
-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도 투자자금 자체 조달 순조로워
- 일관제철소 종합공정률 47% … 2009년 하반기 시운전 착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촉발된 전 세계 금융위기로 국내외 실물경제 위축이 심화되고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미래를 준비하며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희망의 현장이 있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기업들의 투자 축소와 취소가 잇따르고 있지만 2010년 연산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완공을 위해 투자의 고삐를 더욱 바짝 죄고 있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이 바로 그 곳.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충남 당진군 송산면 소재 740만㎡(224만평)의 부지에 연간 400만톤 조강생산능력의 고로 2기를 건설해 열연강판 650만톤과 조선용 후판 150만톤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한국 철강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는 현장이다.
2006년 10월 27일 기공식 이후 2011년까지 6년간 5조8,400억원이라는 국책사업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은 최근 고로 1호기의 본체를 구성하는 10단 철피 설치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웅장한 제철소의 윤곽이 점차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드넓은 제철소 건설부지 구석구석에서 하루 8,600여명에 이르는 건설인력들이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에서 불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낼 한국경제의 미래가 보이는 듯하다.
■ 내년 건설현장 투입인원 일일 1만명 넘어 … 고용창출에 이바지
올 들어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일일 건설인력은 8,600명을 넘어섰고 내년에는 1만명이 넘는 건설인력이 공사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부지조성공사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고로 2기 건설공사가 마무리되는 2011년 3월까지 약 700만명의 건설인력을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3년간 월 평균 15만여명, 일일 평균 6,2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어 건설현장을 누비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표1 참조)
본격적인 건축공사가 진행된 올해 약 260만명의 인력이 투입되었으며 각종 설비의 설치공사가 활발한 이루어질 2009년에는 320만명에 가까운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일일 투입인원으로 평균 1만600여명의 건설인력들이 현장에서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최근 들어 경기 침체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청년실업률의 증가와 고용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대제철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고용창출효과는 단순히 당진지역이라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을 넘어 국가경제 활성화에까지 일조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동원되는 건설장비만 총 48만6,000대, 콘크리트 타설 물량은 228만5,000㎥에 이른다.
건설장비의 경우 월 평균 1만800대, 일일 평균 432대의 건설장비가 현장에 투입되며 지반을 다지기 위해 파일을 박는 항타기를 비롯해 덤프트럭, 컴프레셔, 지게차, 펌프카 등 현장에 투입되는 장비의 종류도 300여종에 이른다.(표2 참조)
일관제철소 완공시점인 2010년말까지 타설되는 콘크리트의 총량은 228만5,000㎥로 콘크리트 구입비용만 1,000억여원에 달한다.(표3 참조)
80세대가 거주하는 20층 규모의 아파트 1동을 건설하는데 타설되는 콘크리트양이 대략 7,500㎥임을 감안하면 무려 2,400세대 규모의 아파트 300여동을 짓는데 소요되는 콘크리트양이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에 타설된다.
■ 제철소 완공 후 고용창출도 7만8,000여명에 이를 전망
연세대학교 도시교통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일관제철소 건설에 따른 직간접 고용창출효과는 9만3,000명에 이를 전망이며 연산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가 완공되면 직접 고용효과가 4,500명 수준, 제철소 운영에 따른 직간접 고용창출효과도 7만8,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뿐만 아니라 제철소 건설기간에 일관제철소와 관련된 직간접 생산 유발효과가 13조원, 이후 제철소 운영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도 연간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1,700만톤에 이르는 철강 원자재의 수입물량 가운데 800만톤을 대체해 5조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은 이러한 단순 통계적인 효과 이외에도 관련 수요산업의 경쟁력 제고라는 무형의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관제철소 완공 이후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고급 철강재는 조선, 가전, 기계, 자동차 등 철강 다소비 산업의 안정적인 소재 조달에 기여하고 새로운 강종의 개발을 통해 이들 수요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올 전망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공장 건설기간 동안 연평균 200만명에 가까운 건설인력이 투입되고, 일관제철소 본격 조업에 따른 직간접 고용창출효과가 7만8,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일관제철소 종합공정률은 47% 수준 … 2009년 하반기 시운전 착수
현재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의 종합공정률은 47%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계획대비 106% 정도로 목표를 초과 달성한 수치이다.
일관제철소의 가장 핵심 설비인 고로공장은 현재 42.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 고로는 국내 최초로 1기당 연간 400만톤 이상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고로로 내용적 5,250㎥, 최대 직경 17m, 높이 110m에 이른다.
그 외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의 성분을 조정하는 제강공장이 60.1%, 코크스 공장에서 발생하는 가연휘발성가스(일명 COG: Coke Oven Gas)를 정제해 일관제철소의 연료 및 부산물을 만드는 화성(化成)공장이 59.1%,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이 58.3%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유연탄과 철광석 등 제철원료를 전처리하는 코크스공장과 소결공장은 각각 36.3%와 27.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슬래브를 제조하는 연주공장과 조선용 후판을 생산하는 후판공장은 각각 44.6%와 52%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계획대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원료처리설비에서부터 코크스, 소결, 고로, 제강, 연주, 후판공장에 이르기까지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를 구성하게 될 개별 공장들의 설비 설치공사가 본격화되는 2009년에는 이들 공장의 시운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투자자금 조달 순조 … 신제품 개발로 수익성 제고
현대제철은 세계 금융위기라는 어려운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일관제철소 건설에 소요될 자금마련을 순조롭게 마무리 했다.
현대제철은 현재 일관제철소 건설에 소요되는 총 투자금액 5조8,400억원 가운데 내부창출을 통해 52% 수준인 3조400억원을 충당하고 외부에서 차입하는 2조8,000억원은 수출신용금융(ECA Loan)을 통해 1조원, 신디케이트론으로 1조5,000억원, 시설자금 및 회사채로 3,000억원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제철은 올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기부상열차 레일을 개발하는 한편 초대형 잉곳(Ingot)과, 대형 H형강 등 세계적인 기술력이 필요한 신제품을 개발해 수익성 제고에 노력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분야에서 10%를 초과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함으로써 순조롭게 내부재원을 조달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도 불황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강도 철근인 SD800과 내진용 특수철근 등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인치(Inch) 사이즈 H형강 개발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무엇보다 현대제철은 철근, H형강, 조선용형강, 레일 등 봉형강제품에서부터 열연강판,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등의 판재류, 단조용 잉곳, 선미주강품 등 주단강제품, 압연롤, 무한궤도 등의 중기제품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경기침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제철은 2001년부터 지식경제부가 시행하고 있는 '세계 일류상품'에 무려 6개의 품목이 선정되어 국내 철강업체 중에서 최다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계 일류상품은 국내 생산 제품 중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이 1~5위이면서 세계 시장 규모 5,000만 달러 이상, 수출 규모 500만 달러 이상, 세계 시장 점유율 10% 이상인 상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세계 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첫 해인 2001년, 현대제철은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2개 제품을 일류상품의 반열에 올렸으며 2005년 하반기 선미주강품과 무한궤도, 부등변 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등 4개 철강 제품이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되면서 총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 1조7,000여억원 규모의 투자비가 일관제철소 건설에 집행되었으며 2009년에는 2조500억원에 이르는 투자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대규모 투자에 따른 최대 고용 창출 현장… 경제 활성화에 기여
-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도 투자자금 자체 조달 순조로워
- 일관제철소 종합공정률 47% … 2009년 하반기 시운전 착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촉발된 전 세계 금융위기로 국내외 실물경제 위축이 심화되고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미래를 준비하며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희망의 현장이 있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기업들의 투자 축소와 취소가 잇따르고 있지만 2010년 연산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완공을 위해 투자의 고삐를 더욱 바짝 죄고 있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이 바로 그 곳.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충남 당진군 송산면 소재 740만㎡(224만평)의 부지에 연간 400만톤 조강생산능력의 고로 2기를 건설해 열연강판 650만톤과 조선용 후판 150만톤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한국 철강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는 현장이다.
2006년 10월 27일 기공식 이후 2011년까지 6년간 5조8,400억원이라는 국책사업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은 최근 고로 1호기의 본체를 구성하는 10단 철피 설치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웅장한 제철소의 윤곽이 점차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드넓은 제철소 건설부지 구석구석에서 하루 8,600여명에 이르는 건설인력들이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에서 불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낼 한국경제의 미래가 보이는 듯하다.
■ 내년 건설현장 투입인원 일일 1만명 넘어 … 고용창출에 이바지
올 들어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일일 건설인력은 8,600명을 넘어섰고 내년에는 1만명이 넘는 건설인력이 공사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부지조성공사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고로 2기 건설공사가 마무리되는 2011년 3월까지 약 700만명의 건설인력을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3년간 월 평균 15만여명, 일일 평균 6,2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어 건설현장을 누비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표1 참조)
본격적인 건축공사가 진행된 올해 약 260만명의 인력이 투입되었으며 각종 설비의 설치공사가 활발한 이루어질 2009년에는 320만명에 가까운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일일 투입인원으로 평균 1만600여명의 건설인력들이 현장에서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최근 들어 경기 침체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청년실업률의 증가와 고용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대제철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고용창출효과는 단순히 당진지역이라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을 넘어 국가경제 활성화에까지 일조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동원되는 건설장비만 총 48만6,000대, 콘크리트 타설 물량은 228만5,000㎥에 이른다.
건설장비의 경우 월 평균 1만800대, 일일 평균 432대의 건설장비가 현장에 투입되며 지반을 다지기 위해 파일을 박는 항타기를 비롯해 덤프트럭, 컴프레셔, 지게차, 펌프카 등 현장에 투입되는 장비의 종류도 300여종에 이른다.(표2 참조)
일관제철소 완공시점인 2010년말까지 타설되는 콘크리트의 총량은 228만5,000㎥로 콘크리트 구입비용만 1,000억여원에 달한다.(표3 참조)
80세대가 거주하는 20층 규모의 아파트 1동을 건설하는데 타설되는 콘크리트양이 대략 7,500㎥임을 감안하면 무려 2,400세대 규모의 아파트 300여동을 짓는데 소요되는 콘크리트양이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에 타설된다.
■ 제철소 완공 후 고용창출도 7만8,000여명에 이를 전망
연세대학교 도시교통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일관제철소 건설에 따른 직간접 고용창출효과는 9만3,000명에 이를 전망이며 연산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가 완공되면 직접 고용효과가 4,500명 수준, 제철소 운영에 따른 직간접 고용창출효과도 7만8,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뿐만 아니라 제철소 건설기간에 일관제철소와 관련된 직간접 생산 유발효과가 13조원, 이후 제철소 운영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도 연간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1,700만톤에 이르는 철강 원자재의 수입물량 가운데 800만톤을 대체해 5조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은 이러한 단순 통계적인 효과 이외에도 관련 수요산업의 경쟁력 제고라는 무형의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관제철소 완공 이후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고급 철강재는 조선, 가전, 기계, 자동차 등 철강 다소비 산업의 안정적인 소재 조달에 기여하고 새로운 강종의 개발을 통해 이들 수요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올 전망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공장 건설기간 동안 연평균 200만명에 가까운 건설인력이 투입되고, 일관제철소 본격 조업에 따른 직간접 고용창출효과가 7만8,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일관제철소 종합공정률은 47% 수준 … 2009년 하반기 시운전 착수
현재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의 종합공정률은 47%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계획대비 106% 정도로 목표를 초과 달성한 수치이다.
일관제철소의 가장 핵심 설비인 고로공장은 현재 42.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 고로는 국내 최초로 1기당 연간 400만톤 이상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고로로 내용적 5,250㎥, 최대 직경 17m, 높이 110m에 이른다.
그 외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의 성분을 조정하는 제강공장이 60.1%, 코크스 공장에서 발생하는 가연휘발성가스(일명 COG: Coke Oven Gas)를 정제해 일관제철소의 연료 및 부산물을 만드는 화성(化成)공장이 59.1%,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이 58.3%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유연탄과 철광석 등 제철원료를 전처리하는 코크스공장과 소결공장은 각각 36.3%와 27.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슬래브를 제조하는 연주공장과 조선용 후판을 생산하는 후판공장은 각각 44.6%와 52%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계획대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원료처리설비에서부터 코크스, 소결, 고로, 제강, 연주, 후판공장에 이르기까지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를 구성하게 될 개별 공장들의 설비 설치공사가 본격화되는 2009년에는 이들 공장의 시운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투자자금 조달 순조 … 신제품 개발로 수익성 제고
현대제철은 세계 금융위기라는 어려운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일관제철소 건설에 소요될 자금마련을 순조롭게 마무리 했다.
현대제철은 현재 일관제철소 건설에 소요되는 총 투자금액 5조8,400억원 가운데 내부창출을 통해 52% 수준인 3조400억원을 충당하고 외부에서 차입하는 2조8,000억원은 수출신용금융(ECA Loan)을 통해 1조원, 신디케이트론으로 1조5,000억원, 시설자금 및 회사채로 3,000억원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제철은 올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기부상열차 레일을 개발하는 한편 초대형 잉곳(Ingot)과, 대형 H형강 등 세계적인 기술력이 필요한 신제품을 개발해 수익성 제고에 노력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분야에서 10%를 초과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함으로써 순조롭게 내부재원을 조달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도 불황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강도 철근인 SD800과 내진용 특수철근 등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인치(Inch) 사이즈 H형강 개발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무엇보다 현대제철은 철근, H형강, 조선용형강, 레일 등 봉형강제품에서부터 열연강판,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등의 판재류, 단조용 잉곳, 선미주강품 등 주단강제품, 압연롤, 무한궤도 등의 중기제품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경기침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제철은 2001년부터 지식경제부가 시행하고 있는 '세계 일류상품'에 무려 6개의 품목이 선정되어 국내 철강업체 중에서 최다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계 일류상품은 국내 생산 제품 중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이 1~5위이면서 세계 시장 규모 5,000만 달러 이상, 수출 규모 500만 달러 이상, 세계 시장 점유율 10% 이상인 상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세계 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첫 해인 2001년, 현대제철은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2개 제품을 일류상품의 반열에 올렸으며 2005년 하반기 선미주강품과 무한궤도, 부등변 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등 4개 철강 제품이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되면서 총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 1조7,000여억원 규모의 투자비가 일관제철소 건설에 집행되었으며 2009년에는 2조500억원에 이르는 투자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고로 1호기 외형 갖춰 … 10월말 본체 건설 완료
- 20일 김형오 국회의장 건설현장 방문 … 현장 근로자 격려
- 10월 현재 일관제철소 종합공정률 35% 넘어서, 자금조달도 순조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목포방향으로 차를 달린지 1시간여 남짓. 평택항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서해대교를 지나 송악IC로 진입하자 길 좌우측으로 아파트와 상가 등의 밀집지역이 나타난다.
이주단지라고 명명되어 있는 이 지역은 2007년 4월 입주를 시작한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각종 음식점과 편의시설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 서울 인근의 신도시를 연상시킨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으로 향하는 왕복 6차선의 38번 국도는 각종 철강제품을 실은 대형 트럭들로 분주하고 도로 주변으로는 철강, 기계, 제약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공장들이 들어서 있다.
불과 2년 전인 2006년 10월 27일,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기공식이 열리던 당시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송악IC에서 10여분을 더 달리면 일관제철소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인 현대제철 당진공장이 나타난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충남 당진군 송산면 소재 740만㎡(224만평)의 부지에 연간 400만톤 조강생산능력의 고로 2기를 건설해 열연강판 650만톤과 조선용 후판 150만톤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국책사업 규모의 대단위 건설공사.
특히 전통 제조업인 일관제철사업은 엄청난 설비투자를 요하는 장치산업인 동시에 대량의 일자리를 창출해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어 침체된 국내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철소 건설기간에 일관제철소와 관련된 직간접 생산 유발효과는 13조원, 이후 제철소 운영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도 연간 11조원에 이르며 건설에 따른 직간접 고용창출효과가 9만3,000여명, 제철소 운영에 따른 직간접 고용창출효과가 7만8,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김형오 국회의장 일관제철소 건설현장 방문
김형오 국회의장이 20일 일관제철소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동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와 민종기 당진군수 등이 동행했다.
국정감사 기간을 맞아 산업 시찰차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은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으로부터 현황 브리핑을 받고 "평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공사현장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산업 현장의 역군들에게 깊은 신뢰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김형오 국회의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총 5조8,400억원을 투자해 2010년 생산 개시를 목표로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으며 올해 1조9,800억원, 2009년 2조500억원이 투자된다"며 "일관제철소가 완공되면 연간 80억 달러에 상당하는 800만톤의 고급 철강제품 수입 대체효과가 예상돼 철강재 무역역조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신설비 도입으로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밀폐형 원료이송 및 보관설비 등을 완비해 친환경제철소를 건설함으로써 녹색경영을 선도할 것"이라며 "현대제철 전 임직원들은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일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게 된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일관제철소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후 정몽구 회장은 김형오 국회의장과 1시간 정도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을 둘러보며 작업하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 일관제철소 종합공정률 35% 넘어서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실감케 하는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은 지난 2006년 10월 27일 일관제철소 기공식 이후 2년만에 토건공사, 설비 제작공사, 기전공사 등을 포함한 종합공정률이 이미 35% 수준을 넘어섰으며 계획대비 110% 정도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종합 공정률은 57%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조성과 병행해 지난해 말부터 본격 시작된 토목공사는 65.2%의 공정률을 보이며 당초 계획대비 113% 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건축공사도 33.4%로 계획대비 107%를 달성하고 있다.
내년부터 철광석과 유연탄 등 제철원료 하역에 사용될 10만톤과 20만톤 항만공사는 매립, 호안공사, 콘크리트공사를 거의 끝낸 상태이며, 98%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당초 2008년 말 완공시점 보다 다소 빨라져 10월 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관제철소의 주요 설비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설치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고로 1호기로 54.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고로 본체를 구성하는 10단 철피 가운데 9단까지 설치가 마무리 됐고 10월말 10단까지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기공 2년만에 고로 1호기의 위용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고로(高爐)는 철광석과 유연탄 등 제철원료를 이용해 철강제품 생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쇳물(조강: 粗鋼, Crude Steel)을 생산하는 일관제철소의 핵심설비로 이러한 고로의 본체 철피 설치가 완료된다는 것은 제철소의 상징이며 일관제철소의 가장 핵심설비 구조물인 고로의 외형이 갖추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제철 고로는 국내 최초로 연간 400만톤 이상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고로로 내용적 5,250㎥, 최대 직경 17m, 높이 110m에 이른다.
유연탄과 철광석 등 제철원료를 전처리하는 코크스공장과 소결공장은 각각 20%와 22.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쇳물의 성분을 조정하는 제강공장은 42.1%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C열연공장과 후판공장은 각각 6.5%와 31.2%, 2011년 완공 목표인 고로 2호기는 1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돔 지붕 올라가
현대제철은 지난 9월 8일 친환경제철소의 상징물로 등장한 밀폐형 원료처리시설 원형저장고의 돔 지붕을 올렸다.<사진 참조>
현대제철 원형(圓形)저장고에 올려진 돔 지붕은 지름 130m, 높이 60m의 야구장만한 초대형 크기이며 이 원형저장고와 선형저장고를 합칠 경우 철광석 190만톤, 석탄 130만톤 등 약 45일분의 제철원료를 보관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 건설'을 위해 철강원료를 밀폐식으로 관리해 일관제철소에서 가장 큰 오염물질로 지적되고 있는 비산먼지를 원천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해 선박에서부터 원료처리시설까지 철광석과 유연탄을 운송함으로써 바람이 심한 임해 제철소의 가장 큰 오염물질로 지적되고 있는 비산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게 된다.
이 시설은 친환경제철소 건설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기존 개방형 원료처리시설에 비해 원료 적치 효율이 높고 기상 조건에 따른 운전 제약이 없어 원료 관리비용이 절감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원형저장고 5동과 선형(線形)저장고 8동 등 총 13동의 원료저장고가 건설되고 있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에서 가장 먼저 착공되어 현재 58.6%의 공사 진행률을 기록하며 가장 빠른 건설속도를 보이고 있다.
■ 외부 자금 차입 완료, 자금조달 순조
현대제철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촉발된 전 세계 금융위기 등 어려운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일관제철소 건설에 소요될 자금마련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현재 총 투자금액 5조8,400억원 중 내부창출을 통해 3조400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2조8,000억원은 외부에서 차입할 계획인데 이미 외부차입금은 모두 확보한 상태다.
현대제철은 외부차입금 2조8,000억원 중 약 1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수출신용금융(ECA Loan)을 통해 조달하고 1조5,000억원은 신디케이트론으로 3,000억원은 시설자금 및 회사채를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외자 주설비 구매자금 용도로 독일,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핀란드, 중국, 이탈리아 각국의 수출보증기관 공적자금(ECA) 보증에 의해 HSBC, SCB, SG, CALYON, ING 등 5개 은행과 약 10억 달러 규모의 수출신용금융 약정체결을 완료했다.
또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 등 5개 은행을 통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한도약정 체결을 완료하여 단계적으로 인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제철은 매년 1조원 이상의 현금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제철소 건설에 필요한 투자금이 연도별로 순차적으로 집행되는 만큼 내부 재원조달도 충분히 가능하다.
■ 제철 원료조달도 순항
제철 원료조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 대부분의 원료계약을 마무리 짓고 제철소 가동을 위한 원료시스템을 최종 정비할 예정이다.<표. 현대제철 제철원료 조달 현황 참조>
현대제철은 호주의 BHP빌리튼과 지난 2005년 12월 철광석과 유연탄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호주의 리오틴토(Rio Tinto), 브라질의 발레(Vale), 캐나다의 EVCC 등 유수기업들과 본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제철원료 조달에 매진해 왔다.
현대제철은 지난 8월 5일 웨스파머스(Wesfarmers)와 연간 50만톤 규모의 원료탄 계약을 시작으로 7일에는 리오틴토와 연간 100만톤 규모의 원료탄 계약을, 20일에는 BHP빌리튼과 연간 160만톤 이상의 원료탄 구매 및 공급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또 9월 22일과 26일에는 앵글로콜(Anglo Coal)社, 맥아더콜(Macarthur Coal)社와 각각 유연탄 연간 60만톤과 PCI탄(취입용 미분탄) 연간 30만톤에 대한 구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주요 제철원료 공급업체들과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 지었다.
일부 제철용 유연탄의 경우 구매 및 사용상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올해 말까지 일부 잔여 계약을 종결짓는다는 방침이며 특히 근거리 공급선인 중국과 러시아 업체들과 의견 조율 중에 있다.
현대제철은 급변하는 원료공급 환경에 대한 적극 대응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신규 공급선을 발굴해 제철소 가동에 필요한 물량 이외에 예비 및 대체 물량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표> 현대제철 제철원료 조달 현황
04. 10. 1 한보철강(주) 당진공장 자산 인수
05. 5. 1 당진 A열연공장 상업생산 개시
06. 1. 23 당진 송산일반지방산업단지 지정고시 (충청남도)
9. 8 당진공장 5만톤 부두 개항
10. 27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기공식
당진 B열연공장 상업생산 개시
11. 1 당진 송산일반지방산업단지 지정변경/실시계획 승인 고시
07. 3. 당진공장 3만톤 부두 완공
3. 현대제철연구소 완공
4. 17 룩셈부르크 폴워스社 고로 엔지니어링 및 핵심설비 계약
5. 10 브라질 CVRD(現 Vale) 철광석 공급 본계약 체결
7. 2 밀폐형 원료처리시설 및 고로, 제강공장 착공
10. 27 캐나다 EVCC 유연탄 공급 본계약 체결
12. 6 독일 TKS 제철 조업기술 협력 계약 체결
08. 2. 호주 리오틴토 철광석 공급 본계약 체결
6. 12 송산일반산업단지 지정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고시
8. 5 호주 웨스파머스 원료탄 공급 본계약 체결
8. 7 호주 리오틴토 원료탄 공급 본계약 체결
8. 20 호주 BHP빌리튼 원료탄 공급 본계약 체결
9. 8 밀폐형 원료처리시설 원형저장고 돔 상량식
9. 22 영국 앵글로콜 원료탄 공급 본계약 체결
9. 26 호주 맥아더콜 원료탄 공급 본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