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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현대제철, 조선용 후판 첫 수출길 열렸다
현대제철이 조선용 후판의 첫 수출길을 열고 4월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조선용 후판의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4월 15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조선업체인 비나신(VINASHIN; Vietnam Shipbuilding Industry Group) 본사에서 박승하 부회장과 응웬 꺽 앵(Nguyen Quoc Anh)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용 후판 공급과 관련한 MOU를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연간 10만톤의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베트남 조선공사인 비나신은 1996년에 설립된 국영 조선업체로 베트남 전역에 39개의 조선소를 운영하며 전체 조선 수주량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로 2008년 한해에만 100여척의 선박을 만들었다. 또한 베트남 정부의 핵심적인 조선정책을 추진하며 선박 부품제조, 해상 운송, 금융, 무역분야의 총 160개 계열사 및 합자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 8일 일관제철소 준공식 이후 현대중공업에 첫 조선용 후판을 납품한데 이어 불과 일주일만에 세계 시장에까지 진출함으로써 그동안 현대제철연구소를 중심으로 선행연구를 수행하며 제품개발에 나섰던 R&D활동이 그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제철연구소는 일관제철소가 가동되기 이전인 2007년 2월 완공돼 3년여의 기간 동안 꾸준히 자동차용 열연강판과 조선용 후판의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까지 열연강판 104종, 후판 84종 등 총 188종의 제품을 개발해 제품생산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은 올해 1월 5일 고로 화입과 함께 구조용 후판을 생산하기 시작해 국내에 공급해 왔으며 조선용 후판 시장진입을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 LR(영국선급협회), DNV(노르웨이 선급협회), ABS(미국선급협회), GL(독일 선급협회) 등 세계 10대 국제공인 선급기관의 선급인증을 취득했다.
 
한편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은 비나신과의 MOU체결에 앞서 지난 2008년 10월 소결용 무연탄 구매 관련 MOU를 체결한 베트남 석탄수출입공사 COALIMEX의 칸(Khanh) 회장을 면담하고 석탄의 안정적인 공급과 물량 확대를 위해 협의했다.
 
박승하 부회장은 일관제철소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4월 14일 영업본부장인 송윤순 부사장과 함께 3박4일간의 일정으로 해외 출장길에 나서 베트남과 싱가포르 지역 등 동남아시아 철강시장의 수급상황을 점검
2010.04.16
(04 현대제철, 조선용 후판 첫 수출길 열렸다
현대제철이 조선용 후판의 첫 수출길을 열고 4월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조선용 후판의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4월 15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조선업체인 비나신(VINASHIN; Vietnam Shipbuilding Industry Group) 본사에서 박승하 부회장과 응웬 꺽 앵(Nguyen Quoc Anh)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용 후판 공급과 관련한 MOU를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연간 10만톤의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베트남 조선공사인 비나신은 1996년에 설립된 국영 조선업체로 베트남 전역에 39개의 조선소를 운영하며 전체 조선 수주량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로 2008년 한해에만 100여척의 선박을 만들었다. 또한 베트남 정부의 핵심적인 조선정책을 추진하며 선박 부품제조, 해상 운송, 금융, 무역분야의 총 160개 계열사 및 합자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 8일 일관제철소 준공식 이후 현대중공업에 첫 조선용 후판을 납품한데 이어 불과 일주일만에 세계 시장에까지 진출함으로써 그동안 현대제철연구소를 중심으로 선행연구를 수행하며 제품개발에 나섰던 R&D활동이 그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제철연구소는 일관제철소가 가동되기 이전인 2007년 2월 완공돼 3년여의 기간 동안 꾸준히 자동차용 열연강판과 조선용 후판의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까지 열연강판 104종, 후판 84종 등 총 188종의 제품을 개발해 제품생산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은 올해 1월 5일 고로 화입과 함께 구조용 후판을 생산하기 시작해 국내에 공급해 왔으며 조선용 후판 시장진입을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 LR(영국선급협회), DNV(노르웨이 선급협회), ABS(미국선급협회), GL(독일 선급협회) 등 세계 10대 국제공인 선급기관의 선급인증을 취득했다.
 
한편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은 비나신과의 MOU체결에 앞서 지난 2008년 10월 소결용 무연탄 구매 관련 MOU를 체결한 베트남 석탄수출입공사 COALIMEX의 칸(Khanh) 회장을 면담하고 석탄의 안정적인 공급과 물량 확대를 위해 협의했다.
 
박승하 부회장은 일관제철소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4월 14일 영업본부장인 송윤순 부사장과 함께 3박4일간의 일정으로 해외 출장길에 나서 베트남과 싱가포르 지역 등 동남아시아 철강시장의 수급상황을 점검
2010.04.16
(100412)현대제철조선용후판초도출하(최종) 현대제철, 조선용 후판 초도 출하
현대제철이 조선용 후판 시장에 첫걸음을 내딛었다.
 
현대제철은 4월 12일 당진 일관제철소 후판공장에서 우유철 사장과 현대중공업 하우진 구매총괄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용 후판 초도 출하식을 갖고 조선용 후판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했다.
 
4월 본격적인 후판 상업생산에 돌입한 현대제철은 연산 150만톤 후판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일관제철소 준공과 함께 세계적인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에 초도 제품을 출하했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이미 3~4년 전부터 조선용 후판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국내조선사와 기술협력을 실시해 왔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올해 초 고로 화입과 함께 구조용 후판을 생산, 공급해 왔으며 조선용 후판 시장진입을 위한 준비를 위해 지난 4월초  LR(영국선급협회), DNV(노르웨이 선급협회), ABS(미국선급협회), GL(독일 선급협회) 등 세계 10대 선급인증을 취득 완료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101만톤의 후판을 판매할 계획이며 이중 65% 이상을 조선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봉형강류 제품과 연계된 시장 확대를 통해 건설, 중장비 분야 공급을 확대하고 전략적인 수출을 통하여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설비에서도 세계적인 설비업체인 'SMS-지멘스'를 통해 최신예 설비를 도입하며 차별화된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현대제철은 향후 후판공장을 조선용 TMCP강 등 고부가가치강 중심 생산공장으로 차별화 시켜 나간다는 계획 아래 기술연구소를 통해 TMCP강 및 열처리강 등 고급강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10.04.13
후판출하-11 현대제철, 조선용 후판 초도 출하
현대제철이 조선용 후판 시장에 첫걸음을 내딛었다.
 
현대제철은 4월 12일 당진 일관제철소 후판공장에서 우유철 사장과 현대중공업 하우진 구매총괄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용 후판 초도 출하식을 갖고 조선용 후판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했다.
 
4월 본격적인 후판 상업생산에 돌입한 현대제철은 연산 150만톤 후판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일관제철소 준공과 함께 세계적인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에 초도 제품을 출하했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이미 3~4년 전부터 조선용 후판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국내조선사와 기술협력을 실시해 왔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올해 초 고로 화입과 함께 구조용 후판을 생산, 공급해 왔으며 조선용 후판 시장진입을 위한 준비를 위해 지난 4월초  LR(영국선급협회), DNV(노르웨이 선급협회), ABS(미국선급협회), GL(독일 선급협회) 등 세계 10대 선급인증을 취득 완료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101만톤의 후판을 판매할 계획이며 이중 65% 이상을 조선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봉형강류 제품과 연계된 시장 확대를 통해 건설, 중장비 분야 공급을 확대하고 전략적인 수출을 통하여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설비에서도 세계적인 설비업체인 'SMS-지멘스'를 통해 최신예 설비를 도입하며 차별화된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현대제철은 향후 후판공장을 조선용 TMCP강 등 고부가가치강 중심 생산공장으로 차별화 시켜 나간다는 계획 아래 기술연구소를 통해 TMCP강 및 열처리강 등 고급강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10.04.13
준공식 현대제철, 대한민국 철강의 새 역사를 쓰다
현대제철이 4월 8일 당진공장에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준공식'을 갖고 민간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고로제철소이자, 세계 최초로 제철원료에서 제품생산까지 친환경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녹색제철소의 본격 가동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1953년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로 출범한지 57년, 1973년 국내 첫 고로가 쇳물을 쏟아낸 지 37년만에 한국 철강사에 민간기업 최초의 고로제철소 준공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현대제철은 연간 조강생산능력 400만톤 규모의 안정적인 상업생산 체제를 완성하고 올해 11월 고로 2호기를 추가로 완공해 연산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구축함으로써, 2,000만톤 이상의 철강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철강산업의 수급여건을 크게 개선하는 한편 조선, 기계, 가전, 자동차 등 국내 제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도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대제철은 철스크랩을 원료로 생산하는 철근, H형강 등 건자재 중심의 일반 봉형강류에, 철광석을 원료로 생산하는 자동차강판, 조선용 후판 등의 고급 판재류까지 더해져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종합철강회사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친환경제철소 건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정세균 민주당 대표, 국회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이인화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민종기 당진군수 등 정부 부처 및 지자체 관계자와 조석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호제 아그넬리(Roger Agnelli) 발레(Vale)사 회장, 알베르토 칼데론(Alberto Calderon) BHP빌리튼 부회장 등 국내외 인사, 당진 지역 주민,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총 2,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현대제철의 힘찬 첫 걸음에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남들이 멈칫할 때도 미래를 내다보며 계속 과감한 투자를 하여 오늘을 만들어 낸 정몽구 회장의 리더십을 또한 이 자리에서 높이 평가를 드립니다."며 "그러한 기업가 정신이야말로 잿더미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한국 경제의 진정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서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데 기업과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크게 기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당부하며 직접 현장의 산업 역군들을 격려해 국민들과 기업인들에게 경제발전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기업이 경영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을 대규모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장치산업에 투자함으로써 새로운 부를 창출하고, 이를 관련 수요업체 및 협력업체들과 공유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산업보국(産業報國)의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당진 일관제철소는 세계 최초로 밀폐형 원료처리설비와, 소음과 먼지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과 설비를 갖춘 그린제철소를 목표로 건설되었다"며 "일관제철소 준공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쇳물에서 자동차에 이르는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완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진 일관제철소는 400만톤 규모로, 신규 건설한 고로 가운데 국내 최대 용량이며 2고로가 완공되면 연간 2,000만톤의 조강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6조2,300억원을 투자해 17만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연간 24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0억달러 상당의 수입대체효과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건설 초기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함께 환경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몽구 회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 건설'을 또 하나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해 왔다.
 
이를 위해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된 최적의 환경기술을 적용해 오염물질 배출을 차단하고 발생된 오염물질 또한 최적의 관리시스템으로 제거하는 사전 설계방법을 도입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철강원료를 밀폐식으로 관리해 일관제철소에서 가장 큰 오염물질로 지적되고 있는 비산먼지를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시스템' 도입을 들 수 있다.(그림1. 밀폐형 원료처리시스템 흐름도 참조)
 
철광석과 유연탄 등의 제철원료를 실내에 보관하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전세계 어떤 일관제철소도 시도하지 않았던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다른 일관제철소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발전소와 시멘트업계 등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 녹색경영의 상징물로 등장한 이 시스템은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해 선박에서부터 원료처리시설까지 철광석과 유연탄을 운송함으로써 바람이 심한 임해 제철소의 비산먼지 문제를 해결했다.
 
이와 함께 철강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와 오폐수를 최적의 환경기술로 처리함으로써 원료 저장에서부터 제품 생산 후 폐기물질 처리까지 완벽한 친환경 제철소를 구축했다.
 
또한 현대제철연구소 내에 환경에너지센터를 개설하고 다양한 대내외 환경에너지 기술 수요에 대응한 환경설비 최적화, 배출물질 최적처리기술, 부산물 자원화 확대, 에너지 회수 및 저감기술 개발 등 친환경 녹색제철소 운영을 위한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1고로 일일 생산량 1만톤 넘어 … 후판은 국제공인 선급인증 취득
 지난 1월 5일 화입과 동시에 가동을 시작한 현대제철 1고로는 내용적 5,250㎥의 대형 고로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른 3년 2개월의 공사기간에, 당초 계획에 한 치의 차질도 없이 건설을 완료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해 국내외 철강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일관제철소 건설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낸 현대제철 1고로 완공은 현대제철 임직원들의 뛰어난 업무 추진능력과 관리능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현재 현대제철 1고로는 첫 출선 이후 쇳물의 성분이 빠르게 안정화 되는 등 가동상황이 당초 계획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2월 중순 이후 일일 쇳물 생산량이 1만톤을 넘어 3월부터는 1만1,000톤의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고로의 일일 생산량이 1만톤을 넘어섰다는 것은 균일한 품질의 쇳물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로써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빠르게 조업 안정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미분탄 취입량을 확대하는 등 조업 조건을 최적화시켜 6월말 경에는 최종 출선목표인 일일 1만1,650톤 생산을 달성할 계획이지만 현재 전반적인 조업상황을 볼 때 조기에 목표 달성이 가능해 연말까지 조강생산량은 380여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미 1고로 쇳물로 생산한 조선용 후판에 대해 10대 국제공인 선급기관의 선급인증을 취득하는 등 조선업계가 요구하는 품질을 확보하고 생산에 돌입했다.
 
2고로 공기 앞당겨 11월 완공 … 향후 1,200만톤 체제 확장 계획
 현대제철은 1고로 건설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2고로의 공사기간을 당초 계획대비 한 달 이상 단축시켜 올해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의 전체 설비 구성은 연산 400만톤 고로 2기의 가동을 전제로 건설됐기 때문에 800만톤 체제 구축이 완료되면 전체적인 설비의 효율성이 최적화 된다. 따라서 2고로의 완공을 앞당겨 빠르게 경제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1고로의 조업이 안정화되는 6월 이후에는 최적의 원료배합 기술과 제강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11월에 완공되는 동일한 설비인 2고로에 그대로 적용하는 한편 1고로 조업 과정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조업요원들이 2고로에 투입되기 때문에 시행착오 없이 바로 조업 정상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현대제철은 1고로의 조업 안정화 경험을 활용해 2고로의 경우 11, 12월 시험가동을 거쳐 2011년 1월이면 안정적인 조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2고로까지 가동하면 기존의 전기로조강 1,150만톤에 고로조강 800만톤을 합쳐 총 1,950만톤의 조강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12위권의 철강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고로 1, 2기를 갖춘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조업 정상화 이후 400만톤 규모의 고로 1기를 추가로 건설, 연산 1,200만톤 체제로 설비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쇳물을 생산하는 상공정 설비의 부족으로 연간 2,000만톤이 넘는 철강제품을 일본과 중국 등지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2008년에는 무려 조강생산량 5,526만톤의 52.3%에 달하는 2,894만톤의 철강재가 수입됐으며 일시적으로 경기가 침체됐던 2009년에도 2,060만톤에 이르는 철강재가 해외에서 수입됐다.
 
그 결과 2008년도 대일 무역적자 327억 달러 가운데 24%인 78억 달러가 철강부문에서 발생했고,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1,430만톤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전 철강재 명목소비량인 5,857만톤의 24%를 차지할 정도로 심한 무역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진출로 1,200만톤에 이르는 고품질의 자동차강판과 조선용 후판이 공급될 경우, 국가 기간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산업의 철강소재 자급률이 크게 높아져 수요산업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 일관제철소가 고로 3기까지 완공돼 1,200만톤 체제가 갖춰지면 현대제철의 전체 조강생산능력은 총 2,350만톤 규모로 세계 10위권의 철강업체로 급부상하게 된다.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 목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현대제철연구소를 통해 자동차강판 기술개발에 주력해 왔다.
 
최근의 자동차강판은 안전성 확보와 연비절감을 위해 강도가 높으면서도 무게가 가벼워야 하며, 갈수록 정교해지고 화려해지는 자동차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두께가 얇으면서도 가공성이 좋아야 한다.
 
따라서 세계적인 자동차업체의 경우 신차 개발단계에서부터 철강업체와 강판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
 
실례로 일본의 토요타자동차와 신일본제철, 독일의 폭스바겐과 티센크루프스틸, 중국의 상하이자동차와 바오산강철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최적의 자동차강판 생산 및 조달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자동차업체는 원하는 품질의 자동차강판을 확보하고, 철강업체는 기술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경쟁력을 제고하는 상생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 또한 현대차그룹의 특성을 살려 현대제철이 조강생산과 열연강판 제조분야를 연구하고, 현대하이스코가 냉연강판 제조분야를, 현대·기아차가 완성차 개발분야를 중점 연구하는 '프로세스 단계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체와 수요업체 3사의 석?박사급 연구원 400여명이 현대제철연구소를 중심으로 호흡을 같이 하며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일관제철소 사상 초유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산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자동차강판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에 건전한 경쟁체제를 구축해 철강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내 자동차강판 외판재 개발 … 2011년부터 양산 개시
 현대제철은 올해 말까지 자동차강판 외판재 개발을 마무리하고 2011년부터 양산체제를 구축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까지 높은 강도와 내구성이 요구되는 구조재와 보강재 중심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해 공급해온데 이어 올해부터는 고로에서 생산되는 자체 슬래브를 이용해 자동차 내판재로 사용되는 자동차강판을 양산하고 루프와 도어 등에 적용되는 외판재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2011년 외판재 양산, 2012년 고성형 외판재 개발, 2013년 초고강도강 개발 등 조업 정상화와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의 강종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철강업계에서는 자동차강판을 개발하는데 7~10년의 연구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현대제철의 자동차용 강판 개발 속도가 이러한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넘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선행 맞춤연구'에 있다.
 
현대제철연구소는 자동차강판 제조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라는 정몽구 회장의 지침에 따라 일관제철소 착공 이전인 2005년 12월에 건설을 시작, 2007년 2월 완공됐으며 이후 꾸준히 기술개발을 진행해 이미 3년여에 걸친 연구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해까지 열연강판 104종, 후판 84종 등 총 188종의 제품을 개발해 제품생산에 적용하고 있으며 2009년 한해에만 88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뿐만 아니라 강종의 품질은 제강과 연주공정에서 좌우되는데 현대제철은 이미 50년 이상의 조업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강 및 연주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 강종의 품질 확보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연구개발분야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2011년 850억원을 투자해 연구소를 증축하고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한편 자동차용 강판과 조선용 후판 등 고급강 적용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대형 서보 프레스(Servo Press), 정밀 개재물 분석기 등 '신공정 시험재료 평가설비'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 자원순환형 그룹 탄생
 현대제철이 열연강판을 생산하게 되면서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그룹으로 탄생하게 됐다.
 
현대제철이 생산한 열연강판을 소재로 현대하이스코가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만들어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생산에 적용하고, 수명이 다한 자동차는 '자동차 리사이클링 센터'에서 폐차 처리돼 다시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H형강 등 건설용 철강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되는 자원 순환고리가 완성됐다. 현대차그룹이 명실상부한 자동차 중심의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갖추게 된 것이다.
 
경기도 남양 종합연구소 내 위치한 '자동차 리사이클링 센터'는 유럽 및 국내 환경관련 법규를 만족하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자동차 리사이클링 센터로 2005년 11월 준공됐으며 연간 4,000대의 폐차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제철은 향후에도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기여가 기업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녹색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2010.04.08
(04 현대제철, 대한민국 철강의 새 역사를 쓰다
현대제철이 4월 8일 당진공장에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준공식'을 갖고 민간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고로제철소이자, 세계 최초로 제철원료에서 제품생산까지 친환경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녹색제철소의 본격 가동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1953년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로 출범한지 57년, 1973년 국내 첫 고로가 쇳물을 쏟아낸 지 37년만에 한국 철강사에 민간기업 최초의 고로제철소 준공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현대제철은 연간 조강생산능력 400만톤 규모의 안정적인 상업생산 체제를 완성하고 올해 11월 고로 2호기를 추가로 완공해 연산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구축함으로써, 2,000만톤 이상의 철강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철강산업의 수급여건을 크게 개선하는 한편 조선, 기계, 가전, 자동차 등 국내 제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도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대제철은 철스크랩을 원료로 생산하는 철근, H형강 등 건자재 중심의 일반 봉형강류에, 철광석을 원료로 생산하는 자동차강판, 조선용 후판 등의 고급 판재류까지 더해져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종합철강회사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친환경제철소 건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정세균 민주당 대표, 국회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이인화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민종기 당진군수 등 정부 부처 및 지자체 관계자와 조석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호제 아그넬리(Roger Agnelli) 발레(Vale)사 회장, 알베르토 칼데론(Alberto Calderon) BHP빌리튼 부회장 등 국내외 인사, 당진 지역 주민,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총 2,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현대제철의 힘찬 첫 걸음에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남들이 멈칫할 때도 미래를 내다보며 계속 과감한 투자를 하여 오늘을 만들어 낸 정몽구 회장의 리더십을 또한 이 자리에서 높이 평가를 드립니다."며 "그러한 기업가 정신이야말로 잿더미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한국 경제의 진정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서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데 기업과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크게 기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당부하며 직접 현장의 산업 역군들을 격려해 국민들과 기업인들에게 경제발전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기업이 경영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을 대규모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장치산업에 투자함으로써 새로운 부를 창출하고, 이를 관련 수요업체 및 협력업체들과 공유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산업보국(産業報國)의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당진 일관제철소는 세계 최초로 밀폐형 원료처리설비와, 소음과 먼지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과 설비를 갖춘 그린제철소를 목표로 건설되었다"며 "일관제철소 준공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쇳물에서 자동차에 이르는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완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진 일관제철소는 400만톤 규모로, 신규 건설한 고로 가운데 국내 최대 용량이며 2고로가 완공되면 연간 2,000만톤의 조강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6조2,300억원을 투자해 17만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연간 24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0억달러 상당의 수입대체효과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건설 초기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함께 환경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몽구 회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 건설'을 또 하나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해 왔다.
 
이를 위해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된 최적의 환경기술을 적용해 오염물질 배출을 차단하고 발생된 오염물질 또한 최적의 관리시스템으로 제거하는 사전 설계방법을 도입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철강원료를 밀폐식으로 관리해 일관제철소에서 가장 큰 오염물질로 지적되고 있는 비산먼지를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시스템' 도입을 들 수 있다.(그림1. 밀폐형 원료처리시스템 흐름도 참조)
 
철광석과 유연탄 등의 제철원료를 실내에 보관하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전세계 어떤 일관제철소도 시도하지 않았던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다른 일관제철소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발전소와 시멘트업계 등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 녹색경영의 상징물로 등장한 이 시스템은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해 선박에서부터 원료처리시설까지 철광석과 유연탄을 운송함으로써 바람이 심한 임해 제철소의 비산먼지 문제를 해결했다.
 
이와 함께 철강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와 오폐수를 최적의 환경기술로 처리함으로써 원료 저장에서부터 제품 생산 후 폐기물질 처리까지 완벽한 친환경 제철소를 구축했다.
 
또한 현대제철연구소 내에 환경에너지센터를 개설하고 다양한 대내외 환경에너지 기술 수요에 대응한 환경설비 최적화, 배출물질 최적처리기술, 부산물 자원화 확대, 에너지 회수 및 저감기술 개발 등 친환경 녹색제철소 운영을 위한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1고로 일일 생산량 1만톤 넘어 … 후판은 국제공인 선급인증 취득
 지난 1월 5일 화입과 동시에 가동을 시작한 현대제철 1고로는 내용적 5,250㎥의 대형 고로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른 3년 2개월의 공사기간에, 당초 계획에 한 치의 차질도 없이 건설을 완료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해 국내외 철강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일관제철소 건설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낸 현대제철 1고로 완공은 현대제철 임직원들의 뛰어난 업무 추진능력과 관리능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현재 현대제철 1고로는 첫 출선 이후 쇳물의 성분이 빠르게 안정화 되는 등 가동상황이 당초 계획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2월 중순 이후 일일 쇳물 생산량이 1만톤을 넘어 3월부터는 1만1,000톤의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고로의 일일 생산량이 1만톤을 넘어섰다는 것은 균일한 품질의 쇳물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로써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빠르게 조업 안정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미분탄 취입량을 확대하는 등 조업 조건을 최적화시켜 6월말 경에는 최종 출선목표인 일일 1만1,650톤 생산을 달성할 계획이지만 현재 전반적인 조업상황을 볼 때 조기에 목표 달성이 가능해 연말까지 조강생산량은 380여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미 1고로 쇳물로 생산한 조선용 후판에 대해 10대 국제공인 선급기관의 선급인증을 취득하는 등 조선업계가 요구하는 품질을 확보하고 생산에 돌입했다.
 
2고로 공기 앞당겨 11월 완공 … 향후 1,200만톤 체제 확장 계획
 현대제철은 1고로 건설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2고로의 공사기간을 당초 계획대비 한 달 이상 단축시켜 올해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의 전체 설비 구성은 연산 400만톤 고로 2기의 가동을 전제로 건설됐기 때문에 800만톤 체제 구축이 완료되면 전체적인 설비의 효율성이 최적화 된다. 따라서 2고로의 완공을 앞당겨 빠르게 경제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1고로의 조업이 안정화되는 6월 이후에는 최적의 원료배합 기술과 제강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11월에 완공되는 동일한 설비인 2고로에 그대로 적용하는 한편 1고로 조업 과정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조업요원들이 2고로에 투입되기 때문에 시행착오 없이 바로 조업 정상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현대제철은 1고로의 조업 안정화 경험을 활용해 2고로의 경우 11, 12월 시험가동을 거쳐 2011년 1월이면 안정적인 조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2고로까지 가동하면 기존의 전기로조강 1,150만톤에 고로조강 800만톤을 합쳐 총 1,950만톤의 조강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12위권의 철강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고로 1, 2기를 갖춘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조업 정상화 이후 400만톤 규모의 고로 1기를 추가로 건설, 연산 1,200만톤 체제로 설비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쇳물을 생산하는 상공정 설비의 부족으로 연간 2,000만톤이 넘는 철강제품을 일본과 중국 등지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2008년에는 무려 조강생산량 5,526만톤의 52.3%에 달하는 2,894만톤의 철강재가 수입됐으며 일시적으로 경기가 침체됐던 2009년에도 2,060만톤에 이르는 철강재가 해외에서 수입됐다.
 
그 결과 2008년도 대일 무역적자 327억 달러 가운데 24%인 78억 달러가 철강부문에서 발생했고,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1,430만톤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전 철강재 명목소비량인 5,857만톤의 24%를 차지할 정도로 심한 무역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진출로 1,200만톤에 이르는 고품질의 자동차강판과 조선용 후판이 공급될 경우, 국가 기간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산업의 철강소재 자급률이 크게 높아져 수요산업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 일관제철소가 고로 3기까지 완공돼 1,200만톤 체제가 갖춰지면 현대제철의 전체 조강생산능력은 총 2,350만톤 규모로 세계 10위권의 철강업체로 급부상하게 된다.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 목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현대제철연구소를 통해 자동차강판 기술개발에 주력해 왔다.
 
최근의 자동차강판은 안전성 확보와 연비절감을 위해 강도가 높으면서도 무게가 가벼워야 하며, 갈수록 정교해지고 화려해지는 자동차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두께가 얇으면서도 가공성이 좋아야 한다.
 
따라서 세계적인 자동차업체의 경우 신차 개발단계에서부터 철강업체와 강판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
 
실례로 일본의 토요타자동차와 신일본제철, 독일의 폭스바겐과 티센크루프스틸, 중국의 상하이자동차와 바오산강철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최적의 자동차강판 생산 및 조달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자동차업체는 원하는 품질의 자동차강판을 확보하고, 철강업체는 기술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경쟁력을 제고하는 상생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 또한 현대차그룹의 특성을 살려 현대제철이 조강생산과 열연강판 제조분야를 연구하고, 현대하이스코가 냉연강판 제조분야를, 현대·기아차가 완성차 개발분야를 중점 연구하는 '프로세스 단계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체와 수요업체 3사의 석?박사급 연구원 400여명이 현대제철연구소를 중심으로 호흡을 같이 하며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일관제철소 사상 초유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산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자동차강판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에 건전한 경쟁체제를 구축해 철강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내 자동차강판 외판재 개발 … 2011년부터 양산 개시
 현대제철은 올해 말까지 자동차강판 외판재 개발을 마무리하고 2011년부터 양산체제를 구축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까지 높은 강도와 내구성이 요구되는 구조재와 보강재 중심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해 공급해온데 이어 올해부터는 고로에서 생산되는 자체 슬래브를 이용해 자동차 내판재로 사용되는 자동차강판을 양산하고 루프와 도어 등에 적용되는 외판재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2011년 외판재 양산, 2012년 고성형 외판재 개발, 2013년 초고강도강 개발 등 조업 정상화와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의 강종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철강업계에서는 자동차강판을 개발하는데 7~10년의 연구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현대제철의 자동차용 강판 개발 속도가 이러한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넘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선행 맞춤연구'에 있다.
 
현대제철연구소는 자동차강판 제조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라는 정몽구 회장의 지침에 따라 일관제철소 착공 이전인 2005년 12월에 건설을 시작, 2007년 2월 완공됐으며 이후 꾸준히 기술개발을 진행해 이미 3년여에 걸친 연구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해까지 열연강판 104종, 후판 84종 등 총 188종의 제품을 개발해 제품생산에 적용하고 있으며 2009년 한해에만 88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뿐만 아니라 강종의 품질은 제강과 연주공정에서 좌우되는데 현대제철은 이미 50년 이상의 조업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강 및 연주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 강종의 품질 확보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연구개발분야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2011년 850억원을 투자해 연구소를 증축하고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한편 자동차용 강판과 조선용 후판 등 고급강 적용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대형 서보 프레스(Servo Press), 정밀 개재물 분석기 등 '신공정 시험재료 평가설비'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 자원순환형 그룹 탄생
 현대제철이 열연강판을 생산하게 되면서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그룹으로 탄생하게 됐다.
 
현대제철이 생산한 열연강판을 소재로 현대하이스코가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만들어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생산에 적용하고, 수명이 다한 자동차는 '자동차 리사이클링 센터'에서 폐차 처리돼 다시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H형강 등 건설용 철강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되는 자원 순환고리가 완성됐다. 현대차그룹이 명실상부한 자동차 중심의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갖추게 된 것이다.
 
경기도 남양 종합연구소 내 위치한 '자동차 리사이클링 센터'는 유럽 및 국내 환경관련 법규를 만족하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자동차 리사이클링 센터로 2005년 11월 준공됐으며 연간 4,000대의 폐차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제철은 향후에도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기여가 기업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녹색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2010.04.08
현대제철 전경사진 현대제철, 형강류 수출가격 인상
현대제철이 형강류의 4/5월적 수출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급격히 인상되는 원자재 가격으로 지난 한 주간 실질적으로 수출 가격협상을 중지했던 현대제철이 금주부터 대폭적인 수출가격 인상을 결정하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의 4/5월적 신규 수출가격은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H형강이 톤당 730~800달러(CFR), 강널말뚝(시트파일) 및 기타형강이 톤당 780~800달러(CFR), 철근이 톤당 630~640달러(CFR, 동남아 기준) 이상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 3/4월적 수출가격에 비해 톤당 70~80달러 인상된 가격이다.
 
하지만 이번 수출가격이 현재 확보된 철스크랩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 만큼 최근 추가로 인상되는 철스크랩 가격과 선임상승, 원화절상 등을 고려한다면 2~3주내로 40~50달러의 추가 인상요인이 있으며, 향후 철스크랩 가격이 지속적으로 인상될 경우 1~2개월 내로 톤당 800달러 이상, 900달러까지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지난주 미국산 철스크랩 오퍼 가격이 톤당 450달러(CFR 기준) 이상으로 상승한 데다 원료탄 가격이 전년대비 55% 인상된 수준에서 결정되었고,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철광석 가격도 전년대비 최대 90%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1~2분기 동안 철스크랩 가격이 계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 미국 전기로업체인 뉴코어社가 톤당 55달러의 제품가격 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유럽 아르세로-미탈의 톤당 50유로 인상, 일본 유통가격의 톤당 40달러 상승 등 전 세계 철강업체들이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제품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설 이후 중국 내수시장이 견조하고 중동지역의 수요가 활발하며 동남아 및 미주, 호주 등의 건자재 수요가 증가추세에 있어 유럽 이외 지역에서의 전반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원자재가격 인상을 시장가격에 반영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0.03.17
(100311)현대제철_희망의집수리사업사진 현대제철, 희망의 집수리 사업 펼쳐
현대제철은 11일 포항시청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현대제철 김윤기 부사장, 한국해비타트 이창식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한국해비타트와 '희망의 집수리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현대제철이 사업장 소재지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작년부터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2개년 사업으로 진행 중인 현대제철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지난해에는 당진지역에서 이뤄졌으며, 올해에는 포항과 인천에서 실시된다.
 
현대제철 김윤기 부사장은 이날 "희망의 집수리 예산은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지난 한해 동안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떼어 모은 소중한 돈과 회사에서 같은 금액을 매칭 그랜트해 마련했다. 현대제철은 지역사회를 위한 소임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는 현대제철 임직원을 비롯해 주부봉사단,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Happy Yes)' 등 연인원 1천여 명이 참가한다. 올해에는 포항지역 32가구와 인천지역 40가구에서 희망의 집수리가 진행된다.
2010.03.12
제철뉴스용2 현대제철, 어린이 환경도서 감상문 공모전 시상
현대제철은 26일 어린이 환경도서 감상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환경도서 감상문 공모전은 현대제철이 펼치고 있는 어린이 환경교실의 일환으로 환경도서 지원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현대제철은 올해 1월부터 2월 초까지 감상문을 접수했으며, 공모전에는 현대제철 공장이 소재한 인천?포항·당진지역 49개 초등학교와 21개 지역아동센터 등 총 70개소에서 200여 명이 참가했다.
 
수상자는 대상에 인천 송현초등학교 6학년 양한나 학생을 비롯해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5명 등 총 21명이 선발됐으며,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장학금 등이 수여됐다.
 
한편, 현대제철이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인 어린이 환경교실은 인천?포항·당진지역의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파괴와 에너지 절약방법 등 환경관련 수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환경도서 지원사업인 '책 속의 푸른 희망'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현대제철은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업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2007년부터 어린이 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0.02.26
(02 현대제철, 설명절 선물나눔 전달식

현대제철이 설 기간 동안 인천과 포항, 당진, 서울 등 사업장 소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떡국 세트와 상품권을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눈다.
 
현대제철은 2월 3일 서울사무소에서 이웃사랑 선물나눔 전달식을 갖고 6,00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와 1억원 규모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을종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현대제철이 제공한 떡국 세트와 재래시장 상품권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 포항, 당진, 서울 등 해당 지역 지자체에서 추천한 저소득가정 1,2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4곳에 전달된다. 특히 현대제철 직원들이 직접 선물세트를 들고 어려운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지역주민들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다질 예정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총 3억7,000여만원 상당의 설 및 추석명절 선물세트를 어려운 지역주민들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2010.02.03
(02 현대제철, 설명절 선물나눔 전달식

현대제철이 설 기간 동안 인천과 포항, 당진, 서울 등 사업장 소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떡국 세트와 상품권을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눈다.
 
현대제철은 2월 3일 서울사무소에서 이웃사랑 선물나눔 전달식을 갖고 6,00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와 1억원 규모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을종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현대제철이 제공한 떡국 세트와 재래시장 상품권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 포항, 당진, 서울 등 해당 지역 지자체에서 추천한 저소득가정 1,2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4곳에 전달된다. 특히 현대제철 직원들이 직접 선물세트를 들고 어려운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지역주민들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다질 예정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총 3억7,000여만원 상당의 설 및 추석명절 선물세트를 어려운 지역주민들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2010.02.03
밀폐돔형원료처리시설 현대제철 제1고로 화입, 한국경제 희망의 불꽃을 피우다

당진지역에 연산 800만톤 규모(400만톤 고로 2기)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고 있는 현대제철이 1고로에 첫 불을 당기는 화입(火入)식을 갖고 한국 경제에 희망의 불꽃을 피웠다.
 
현대제철은 1월 5일 당진 일관제철소 고로공장에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고로 엔지니어링을 주관한 폴워스(Paul Wurth)사 마크 솔비(Marc SOLVI) 사장 등 내외빈과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제1고로 화입식' 행사를 갖고 성공적인 고로의 가동을 대내외에 알렸다.
 
■ 일관제철소의 심장인 고로의 본격 가동 의미
 화입식은 철광석과 코크스가 장입되어 있는 고로의 하단부에 처음으로 불씨를 넣는 행사로 일관제철소의 심장인 고로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함을 의미한다.
 
지상 110m 높이로 우뚝 솟아 일관제철소의 상징으로 불리는 고로가 화입과 동시에 생명을 얻고 끊임없이 붉은 쇳물을 토해내는 용광로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2006년 10월 27일 기공식 이후 전 임직원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사명감으로 땀과 열정을 바쳐 일관제철소 건설에 매진해 왔다"며 "그 결과 당초 계획에서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3년여 만에 제1고로 화입식을 거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제철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관제철소 건설에 5조8,4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약 17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및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향후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제철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룩셈부르크 폴워스사의 마크 솔비 사장은 "오늘 가동되는 현대제철의 제1고로는 폴워스가 공급한 고로 가운데 가장 큰 모델로 최고의 기술력을 동원해 제작한 설비"라며 "현대제철이 세계 제일의 철강업체로 도약하는데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정몽구 회장의 환경경영 철학 반영해 친환경 고로로 건설
 고로는 철광석을 녹여 선철(銑鐵, Pig Iron)을 만드는 제선(製銑)공정의 핵심설비로 소결공장과 코크스공장에서 제조한 소결광과 코크스를 원료로 사용한다.
 
여기서 나온 쇳물은 다음 공정인 제강(製鋼)공장으로 보내져 불순물을 제거하고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강철(鋼鐵, Steel)로 만들어지며 이후 연속주조(連續鑄造)공장에서 슬래브(Slab)로 만들어진 뒤 열연공장과 후판공장으로 보내져 최종 제품인 자동차용 열연강판과 조선용 후판으로 탄생된다.
 
현대제철의 고로는 내용적 5,250㎥, 최대 직경 17m, 높이 110m의 대형 고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이 도입된 최신 설비이며, 조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경우 기존 고로에 비해 품질과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설계 당시 국내 최대 용적으로 설계된 이 고로는 정몽구 회장의 환경경영 철학을 반영해 최신 친환경기술이 적용된 설비로 만들어졌다.
 
무엇보다 현대제철이 기존 일관제철소와 크게 차별화되는 점은 고로에 장입되는 제철원료를 하역, 이송, 보관하는 시스템이 모두 밀폐형으로 운영되는 전 세계 최초의 녹색제철소라는 것이다.
 
항만에서부터 철광석과 유연탄 등 제철원료를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로 하역하고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해 이송함으로써 먼지와 소음을 차단할 수 있으며 제철원료를 보관하는 저장고도 완전 밀폐형으로 건설되었다.
 
이와 함께 일관제철소 개별 공장에도 설계단계부터 최신의 친환경 설비와 환경오염 방지 기기들을 도입, 가동함으로써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되는 세계적인 친환경제철소가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것이다.
 
정몽구 회장의 친환경 제철소 건설 의지는 2006년 10월 27일 일관제철소 기공식에서 밝혀진 바 있다. 당시 정 회장은 기공식 기념사에서 "당진 일관제철소는 최신 환경기술과 설비를 도입해 건설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기존 공장에 환경설비를 설치해 대응하는 사후적 개념이 아니라, 설계단계에서부터 최신의 친환경 설비와 환경오염 방지 기기들을 도입 설치하기 때문에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적인 일관제철소가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사업 부지 조성공사에 돌입한 이후 2007년 7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 착공식을 가장 먼저 시작했으며, 이는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데 친환경설비에 역점을 두겠다는 정몽구 회장의 강한 신념에서 비롯됐다.
 
■ 현대차그룹 '불굴의 도전정신' 결실
 이번 현대제철 고로의 본격적인 가동은 그동안 꾸준히 도전해 왔던 현대차그룹의 일관제철사업에 대한 염원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현대차그룹 특유의 불굴의 도전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일관제철소 건설경험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고로 가동까지 당초 계획했던 공사일정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되어 왔다는 것은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건설은 물론 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같은 결과가 가능했던 이유는 현대제철 전 임직원들이 일치단결해 일관제철사업 성공에 대한 목표를 공유하고 열정을 바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최고 경영자인 정몽구 회장이 일주일에 2~3번씩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경영을 통해 임직원들을 격려했기 때문이다.
 
정몽구 회장은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을 비롯해 코크스공장과 고로공장 등 일관제철소 각 공장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실질적으로 설비가 설치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주말에도 수시로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며 임직원들에게 열정을 불어 넣었다.
 
■ 庚寅年 새해 한국 경제에 희망의 불꽃 되기를
 현대제철은 고로 화입을 계기로 庚寅年 새해 한국 경제에 희망의 불꽃이 타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극심한 경기침체로 전 세계 철강업체들이 투자를 유보하거나 축소하는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육성효과가 큰 그린필드(Green field)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한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고용유발 효과는 건설에 9만3,000명, 운영에 7만8,000명에 이르며,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가 가동되면 총 1조7,000억원의 중소기업 매출 창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대제철 1고로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연간 400만톤 규모의 열연강판 및 후판 생산이 가능해지고 내년에 2고로까지 가동하게 되면 총 800만톤의 고급 철강재가 국내에 공급돼 80억 달러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하는 한편, 관련 수요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고급 철강재는 조선, 가전, 기계, 자동차 등 철강 다소비 산업의 안정적인 소재 조달은 물론 경쟁력 향상을 견인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1인당 철강소비량 세계 1위, 조강생산량 세계 6위의 철강강국으로 국내 철강업체들은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 주력 수출산업인 자동차, 조선, 전자, 기계산업에 공급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향상에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렇지만 쇳물을 생산하는 상공정 설비의 부족으로 연간 2,000만톤이 넘는 소재용 철강재를 일본과 중국 등지로부터 수입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무려 조강생산량 5,526만톤의 52.3%에 달하는 2,894만톤의 철강재를 해외에서 수입했다.
 
그 결과 대일무역적자 327억 달러 가운데 78억 달러가 철강부문에서 발생했고,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이 우리나라 전 철강재 명목소비의 24%를 차지할 정도로 심한 무역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현대제철 고로의 본격 가동은 이러한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에 희망의 불꽃으로 점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0.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