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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제철-독일EEW그룹MOU 현대제철, 해양구조용 후판 첫 수출
현대제철이 최근 개발한 해양구조용 후판의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첫 수출길을 열었다.
 
현대제철은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Johor Baharu)에 위치한 후육강관업체 EEW-Malaysia 본사에서 박승하 부회장과 EEW그룹 쿠어트 라이쇼우(Kurt Reichow)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구조용 후판 공급과 관련한 MOU를 체결하고 연간 20만톤의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EW그룹은 1936년 독일에서 설립된 후육강관(厚肉鋼管)1) 전문 제조업체로 주로 해양구조용, API용 등 고급재 후판을 사용해 후육강관을 생산, 세계적인 규모의 석유업체 및 중동의 플랜트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독일을 비롯해 한국,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4개 공장에서 연간 50만톤의 후판을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에 연산 20만톤 규모의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어서 2012년 이후에는 5개 공장에서 연간 70만톤의 후판을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 8일 일관제철소 준공식 이후 EEW코리아를 비롯한 국내 후육강관 제조업체에 일반구조용 후판을 공급해 왔고, 그동안 기술영업과 현대제철연구소를 중심으로 선행연구를 수행하며 제품개발에 나섰던 R&D 활동이 결실을 맺어 11월부터는 해양구조용 후판을 공급하게 됐다.
 
해양구조용 후판은 천연가스, 원유 등 에너지 자원을 해양에서 채굴할 때 사용되는 시추관련 특수 선박과 설비 등 해양구조물에 적용되는 강재로 철을 쉽게 녹슬게 하는 바닷물과 접해 있으며 항상 외부에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부식에 강하고 영하 20~4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기나 섭씨 30도를 넘는 혹서기 등 특수한 조건에서도 견디는 성능이 뛰어나야 한다.
 
한편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은 이에 앞서 13일에는 말레이시아 AYS社 오취어호(Oh Chiwe Ho) 회장과 H형강을 비롯한 일반형강 5만톤을 장기 공급하는 내용의 MOU도 체결했다.
 
* 용어설명
 
1)후육강관(厚肉鋼管): LNG(액화천연가스)선박, LNG기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사용되는 강관으로 두께가 일반 강관에 비해 훨씬 두꺼우며 후판을 사용해 만든다. 보통 요구하는 길이, 두께, 성질이 모두 다르며 쓰이는 환경에 따라 고온, 고압을 견뎌야 하고 특수 열처리가 요구될 때도 있다.
2010.12.15
현대제철2고로화입식-1 현대제철, 연산 2,000만톤 세계 10위권 도약
지난 4월 민간기업 최초로 고로제철소를 가동하며 한국 철강사에 신기원을 이룩했던 현대제철이 2기 고로의 성공적인 가동을 알리며 총 조강생산능력 2,000만톤을 갖춘 세계 10위권의 철강업체로 도약했다.
 
현대제철은 11월 23일 당진제철소 2고로 공장에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고로 엔지니어링을 주관한 룩셈부르크 폴워스(Paul Wurth)사 조지 라셀(Georges RASSEL) 부사장 등 내외빈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제2고로 화입식'을 갖고 연산 400만톤 규모의 제2고로 정상 가동과 연산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본격 가동을 대내외에 선포했다.(표1. 현대제철 일관제철사업 개요 참조)
 
■ 한 해 조강생산능력 800만톤 확대 … 세계 철강사에도 유례없어
 화입식(火入式)이란 철광석과 코크스가 장입되어 있는 고로의 하단부에 처음으로 불씨를 넣는 행사로 일관제철소의 심장인 고로가 첫 박동을 시작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착공 29개월 만에 성공적인 가동을 시작하는 현대제철의 제2고로는 내용적 5,250㎥에 직경 17m, 높이 110m의 대형 고로로 이미 1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제1고로와 동일한 사양을 가지고 있는 최신 설비이며 룩셈부르크의 세계적인 고로 엔지니어링업체 폴워스사가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다.
 
이날 정몽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지난 29개월간 현대제철과 관련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제2고로에 최초의 불꽃을 심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로써 현대제철은 고품질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400만톤 고로 설비 2기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연간 조강생산량 2,000만톤 규모의 세계 10위권 대형 철강사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원료 처리에서 철강생산에 이르는 전공정에 친환경설비를 갖춤으로써 제철산업의 새로운 친환경 기준을 제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쇳물에서 자동차까지 자원순환 구조의 출발점에 있는 회사로서 향후 철강 소재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공급하는 새로운 철강시대의 리더가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폴워스사 조지 라셀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을 활용하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이미 세계 철강업체들에게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고로 1기의 조업 경험을 바탕으로 고로 2기는 더욱 순탄하고 빠르게 정상 가동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2고로 화입으로 연산 400만톤 생산능력의 최신 고로 2기를 갖추는 동시에 2010년 한 해에 조강생산능력을 800만톤이나 확대하는 세계 철강사에서도 유례가 없는 업적을 달성하게 됐다.
 
이로써 현대제철의 조강생산능력은 기존 전기로 조강생산능력 1,200만톤에 고로 800만톤까지 합쳐 총 2,000만톤으로 2009년 조강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10위권의 철강업체로 부상하게 됐다.(표2. 2009년 주요 철강사 조강생산 순위 참조)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철스크랩을 원료로 생산하는 철근, H형강 등 건자재 중심의 일반 봉형강류와 철광석을 원료로 생산하는 자동차강판, 조선용 후판 등의 고급 판재류까지 모두 생산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종합철강회사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또한 2,000만톤 이상의 철강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국내 철강산업의 수급여건을 크게 개선하는 한편 자동차, 조선, 기계, 가전 등 주요 철강 수요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사업의 후발주자로 시장과 고객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며 지난 1년 동안 1고로의 조업안정화와 기술개발에 매진한 결과, 첫 출선 이후 쇳물의 성분이 빠르게 안정화 되면서 불과 6개월만에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일일 평균 1만1,650톤의 안정적인 쇳물 생산을 바탕으로 가동 첫 분기 고로부문에서 수익을 실현하는 눈부신 성과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일관제철소가 가동 후 약 1년 정도의 안정화 기간이 필요한 점을 감안해보면 다시 한 번 현대차그룹 특유의 불굴의 도전정신과 현대제철의 저력을 보여준 놀라운 쾌거라 할 수 있겠다.
 
■ 2고로 착공 29개월 만에 완공 … 정몽구 회장 현장경영 결실
 지난 1월 5일 가동을 시작한 현대제철 1고로는 내용적 5,250㎥의 대형 고로로 30개월이라는 짧은 공사기간에,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 침체 속에서도 당초 계획에 한 치의 차질도 없이 건설을 완료했으며 이후 빠르게 조업안정화를 이뤄 국내외 철강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왔다.
 
현대제철은 1고로 건설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2고로의 공사기간을 당초 계획대비 한 달 이상 단축시켜 불과 29개월 만에 마무리함으로써 다시 한 번 현대제철 임직원들의 뛰어난 업무 추진능력과 관리능력을 입증했다.
 
현대제철이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완공하는 과정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공사가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임직원들이 일치단결해 일관제철사업 성공에 대한 목표를 공유하고 혼신을 다했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최고 경영자인 정몽구 회장이 일주일에 2~3번씩 직접 건설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열정을 불어 넣은 것이 큰 힘이 되었다.
 
당초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의 전체 설비 구성은 연산 400만톤 고로 2기의 가동을 전제로 건설됐기 때문에 800만톤 체제 구축 완료로 전체적인 설비의 효율성이 최적화될 전망이며 향후 수익성 또한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고로의 조업을 통해 확보한 최적의 원료배합 기술과 제강기술을 2고로에 그대로 적용하는 한편 1고로 조업 과정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조업요원들이 2고로에 투입되기 때문에 1고로에 비해 빠르게 조업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따라서 현대제철은 2고로의 경우 11, 12월 시험가동을 거쳐 2011년 1월이면 안정적인 조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 고품질의 판재류 공급으로 대일 무역적자 개선에도 기여
 우리나라는 쇳물을 생산하는 상공정 설비의 부족으로 연간 2,000만톤이 넘는 철강제품을 일본과 중국 등지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2008년에는 무려 조강생산량 5,526만톤의 52.3%에 달하는 2,894만톤의 철강재가 수입됐으며 일시적으로 경기가 침체됐던 2009년에도 2,060만톤에 이르는 철강재가 해외에서 수입됐다.(그래프1. 최근 5년간 철강재 수입 추이 참조)
 
특히 자동차, 조선, 가전, 기계 등 철강제품을 소재로 활용하는 철강 수요업체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에 주력하는 동안 국내 철강업체들의 상공정 투자(쇳물 생산설비 확대)가 늦어져 고품질의 슬래브와 열연강판 등 철강 반제품을 일본으로부터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對 일본 교역현황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는데 2008년에는 대일 무역적자 327억 달러 가운데 24%인 78억 달러가, 2009년에는 대일 무역적자 277억 달러 가운데 23.1%인 64억 달러가 철강부문에서 발생했다.(표3. 최근 2년간 對 일본 교역현황 참조)
 
따라서 현대제철이 800만톤에 이르는 고품질의 자동차강판과 조선용 후판을 공급하게 되면 국가 기간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산업의 철강소재 자급률이 크게 높아져 수요산업 경쟁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대일 무역적조 현상의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적인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 육성
 자동차, 조선, 기계 등의 수요업계에서 핵심 부품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고급 철강제품들이 대부분 일본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철강 수요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철강재의 안정적 조달과 기능이 향상된 신강종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건설 추진과 병행해 제철기술의 선도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당진제철소에 기술연구소를 건설하고 '현대제철연구소'로 명명했다.
 
특히 2고로 완공으로 연간 800만톤 규모의 조강생산능력을 갖추게 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를 목표로 건설되었으며 지난 2007년부터 현대제철연구소를 통해 자동차강판 기술개발에 주력해 왔다.
 
최근의 자동차강판은 안전성 확보와 연비절감을 위해 강도가 높으면서도 무게가 가벼워야 하며, 갈수록 정교해지고 화려해지는 자동차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두께가 얇으면서도 가공성이 좋아야 한다.
 
따라서 세계적인 자동차업체의 경우 신차 개발단계에서부터 철강업체와 강판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제철 또한 현대차그룹의 특성을 살려 현대제철이 조강생산과 열연강판 제조분야를 연구하고, 현대하이스코가 냉연강판 제조분야를, 현대·기아차가 완성차 개발분야를 중점 연구하는 '프로세스 단계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체와 수요업체 3사의 석?박사급 연구원 400여명이 현대제철연구소를 중심으로 호흡을 같이 하며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일관제철소 사상 초유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실례로 YF쏘나타 차량 측면에 적용돼 충돌시 탑승자를 보호하는 B필러(piller)의 경우 공동 개발을 통해 내년 상반기 현대제철에서 생산하는 소재를 이용한 제품을 적용함으로써 연간 400억원에 이르는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산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자동차강판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에 건전한 경쟁체제를 구축해 철강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11년 자동차 외판재 양산 개시 … 2013년부터는 신강종 개발
 현대제철연구소는 3사의 공동 연구를 통해 올해 말까지 현대기아차에 적용되고 있는 자동차강판의 70%, 2011년까지 99%에 이르는 재질을 개발 완료하고 2013년부터는 초고강도강 등 자체적인 신강종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까지 높은 강도와 내구성이 요구되는 구조재와 보강재 중심의 자동차강판을 생산, 공급해온데 이어 올해부터는 고로에서 생산되는 자체 슬래브를 이용해 자동차 내판재로 사용되는 자동차강판을 양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용 강판 개발에 박차를 가해 상반기 35kg, 40kg급 차체 내판용 고성형 강판을 개발한데 이어, 현대기아차 및 현대하이스코와 연계해 연간 44종의 자동차용 강판 개발 목표를 49종으로 확대했으며 당초 2011년 3월 개발 예정이었던 차체 외판용 강판을 C열연공장 조기 가동과 연계해 2010년 11월말까지 5개월 앞당겨 개발하기로 하는 등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서의 위상을 빠르게 세워나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루프와 도어 등에 적용되는 27종의 자동차 외판재를 양산할 계획이며 2012년에는 팬더와 후드 등에 적용되는 고성형 외판재 20종을 개발함으로써 총 96종의 자동차강판 개발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연구개발 결과는 특허 출원으로 이어져 현대제철연구소는 지난해 880건의 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올해도 1,000건에 이르는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사업을 시작할 당시 국내 철강업계에서는 자동차강판을 개발하는데 최소한 7~10년의 연구기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지만 현대제철은 이러한 예상을 깨고 불과 상업생산 1년만에 자동차 외판재 양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처럼 현대제철의 자동차용 강판 개발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선행 맞춤연구'에 있다.
 
현대제철연구소는 자동차강판 제조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라는 정몽구 회장의 지침에 따라 일관제철소 착공 이전인 2005년 12월에 건설을 시작, 2007년 2월 완공됐으며 이후 4년 동안 꾸준히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강종의 품질은 제강과 연주공정에서 좌우되는데 현대제철은 이미 50년 이상의 조업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강 및 연주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 강종의 품질 확보에 전혀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연구개발분야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2011년 850억원을 투자해 연구소를 증축하고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한편 자동차용 강판과 조선용 후판 등 고급강 적용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대형 서보 프레스(Servo Press), 정밀 개재물 분석기 등 '신공정 시험재료 평가설비'도 확대할 계획이다.
 
■ 녹색 성장의 기준을 제시한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그룹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건설 초기부터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와 함께 또 다른 비전으로 제시한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 건설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함께 환경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몽구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친환경 제철소 건설 방침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맞물려 일관제철소에 새로운 녹색성장의 기준을 제시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철강원료를 밀폐식으로 관리해 일관제철소에서 가장 큰 오염물질로 지적되고 있는 비산먼지를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시스템'이다.(그림1. 밀폐형 원료처리시스템 흐름도 참조)
 
철광석과 유연탄 등의 제철원료를 실내에 보관하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전세계 어떤 일관제철소도 시도하지 않았던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다른 일관제철소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발전소와 시멘트업계 등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이 생산한 열연강판을 소재로 현대하이스코가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만들어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생산에 적용하고, 수명이 다한 자동차는 '자동차 리사이클링 센터'에서 폐차 처리돼 다시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H형강 등 건설용 철강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되는 자원 순환고리가 완성되면서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그룹으로 탄생했다.
 
현대차그룹이 명실상부한 자동차 중심의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갖추게 된 것이다.(그림2. 현대기아차그룹의 자원순환형 사업구조 참조)
 
현대제철은 향후에도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기여가 기업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녹색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 과감한 그린필드 투자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
 현대제철은 극심한 경기침체로 전 세계 철강업체들이 투자를 유보하거나 축소하는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육성효과가 큰 그린필드(Green field) 투자를 진행하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국내 한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고용유발 효과는 건설에 9만3,000명, 운영에 7만8,000명에 이르며,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가동으로 총 1조7,000억원의 중소기업 매출 창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대제철 2고로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연간 800만톤 규모의 열연강판 및 후판 생산이 가능해지면 80억 달러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하는 한편, 관련 수요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1인당 철강소비량 세계 1위, 조강생산량 세계 6위의 철강강국으로 국내 철강업체들은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 주력 수출산업인 자동차, 조선, 전자, 기계산업에 공급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향상에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고급 철강재는 자동차, 조선, 가전, 기계 등 철강 다소비 산업의 안정적인 소재 조달은 물론 경쟁력 향상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0.11.24
현대제철2고로화입식-2 현대제철, 연산 2,000만톤 세계 10위권 도약
지난 4월 민간기업 최초로 고로제철소를 가동하며 한국 철강사에 신기원을 이룩했던 현대제철이 2기 고로의 성공적인 가동을 알리며 총 조강생산능력 2,000만톤을 갖춘 세계 10위권의 철강업체로 도약했다.
 
현대제철은 11월 23일 당진제철소 2고로 공장에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고로 엔지니어링을 주관한 룩셈부르크 폴워스(Paul Wurth)사 조지 라셀(Georges RASSEL) 부사장 등 내외빈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제2고로 화입식'을 갖고 연산 400만톤 규모의 제2고로 정상 가동과 연산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본격 가동을 대내외에 선포했다.(표1. 현대제철 일관제철사업 개요 참조)
 
■ 한 해 조강생산능력 800만톤 확대 … 세계 철강사에도 유례없어
 화입식(火入式)이란 철광석과 코크스가 장입되어 있는 고로의 하단부에 처음으로 불씨를 넣는 행사로 일관제철소의 심장인 고로가 첫 박동을 시작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착공 29개월 만에 성공적인 가동을 시작하는 현대제철의 제2고로는 내용적 5,250㎥에 직경 17m, 높이 110m의 대형 고로로 이미 1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제1고로와 동일한 사양을 가지고 있는 최신 설비이며 룩셈부르크의 세계적인 고로 엔지니어링업체 폴워스사가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다.
 
이날 정몽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지난 29개월간 현대제철과 관련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제2고로에 최초의 불꽃을 심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로써 현대제철은 고품질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400만톤 고로 설비 2기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연간 조강생산량 2,000만톤 규모의 세계 10위권 대형 철강사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원료 처리에서 철강생산에 이르는 전공정에 친환경설비를 갖춤으로써 제철산업의 새로운 친환경 기준을 제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쇳물에서 자동차까지 자원순환 구조의 출발점에 있는 회사로서 향후 철강 소재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공급하는 새로운 철강시대의 리더가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폴워스사 조지 라셀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을 활용하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이미 세계 철강업체들에게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고로 1기의 조업 경험을 바탕으로 고로 2기는 더욱 순탄하고 빠르게 정상 가동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2고로 화입으로 연산 400만톤 생산능력의 최신 고로 2기를 갖추는 동시에 2010년 한 해에 조강생산능력을 800만톤이나 확대하는 세계 철강사에서도 유례가 없는 업적을 달성하게 됐다.
 
이로써 현대제철의 조강생산능력은 기존 전기로 조강생산능력 1,200만톤에 고로 800만톤까지 합쳐 총 2,000만톤으로 2009년 조강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10위권의 철강업체로 부상하게 됐다.(표2. 2009년 주요 철강사 조강생산 순위 참조)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철스크랩을 원료로 생산하는 철근, H형강 등 건자재 중심의 일반 봉형강류와 철광석을 원료로 생산하는 자동차강판, 조선용 후판 등의 고급 판재류까지 모두 생산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종합철강회사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또한 2,000만톤 이상의 철강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국내 철강산업의 수급여건을 크게 개선하는 한편 자동차, 조선, 기계, 가전 등 주요 철강 수요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사업의 후발주자로 시장과 고객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며 지난 1년 동안 1고로의 조업안정화와 기술개발에 매진한 결과, 첫 출선 이후 쇳물의 성분이 빠르게 안정화 되면서 불과 6개월만에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일일 평균 1만1,650톤의 안정적인 쇳물 생산을 바탕으로 가동 첫 분기 고로부문에서 수익을 실현하는 눈부신 성과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일관제철소가 가동 후 약 1년 정도의 안정화 기간이 필요한 점을 감안해보면 다시 한 번 현대차그룹 특유의 불굴의 도전정신과 현대제철의 저력을 보여준 놀라운 쾌거라 할 수 있겠다.
 
■ 2고로 착공 29개월 만에 완공 … 정몽구 회장 현장경영 결실
 지난 1월 5일 가동을 시작한 현대제철 1고로는 내용적 5,250㎥의 대형 고로로 30개월이라는 짧은 공사기간에,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 침체 속에서도 당초 계획에 한 치의 차질도 없이 건설을 완료했으며 이후 빠르게 조업안정화를 이뤄 국내외 철강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왔다.
 
현대제철은 1고로 건설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2고로의 공사기간을 당초 계획대비 한 달 이상 단축시켜 불과 29개월 만에 마무리함으로써 다시 한 번 현대제철 임직원들의 뛰어난 업무 추진능력과 관리능력을 입증했다.
 
현대제철이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완공하는 과정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공사가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임직원들이 일치단결해 일관제철사업 성공에 대한 목표를 공유하고 혼신을 다했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최고 경영자인 정몽구 회장이 일주일에 2~3번씩 직접 건설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열정을 불어 넣은 것이 큰 힘이 되었다.
 
당초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의 전체 설비 구성은 연산 400만톤 고로 2기의 가동을 전제로 건설됐기 때문에 800만톤 체제 구축 완료로 전체적인 설비의 효율성이 최적화될 전망이며 향후 수익성 또한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고로의 조업을 통해 확보한 최적의 원료배합 기술과 제강기술을 2고로에 그대로 적용하는 한편 1고로 조업 과정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조업요원들이 2고로에 투입되기 때문에 1고로에 비해 빠르게 조업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따라서 현대제철은 2고로의 경우 11, 12월 시험가동을 거쳐 2011년 1월이면 안정적인 조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 고품질의 판재류 공급으로 대일 무역적자 개선에도 기여
 우리나라는 쇳물을 생산하는 상공정 설비의 부족으로 연간 2,000만톤이 넘는 철강제품을 일본과 중국 등지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2008년에는 무려 조강생산량 5,526만톤의 52.3%에 달하는 2,894만톤의 철강재가 수입됐으며 일시적으로 경기가 침체됐던 2009년에도 2,060만톤에 이르는 철강재가 해외에서 수입됐다.(그래프1. 최근 5년간 철강재 수입 추이 참조)
 
특히 자동차, 조선, 가전, 기계 등 철강제품을 소재로 활용하는 철강 수요업체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에 주력하는 동안 국내 철강업체들의 상공정 투자(쇳물 생산설비 확대)가 늦어져 고품질의 슬래브와 열연강판 등 철강 반제품을 일본으로부터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對 일본 교역현황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는데 2008년에는 대일 무역적자 327억 달러 가운데 24%인 78억 달러가, 2009년에는 대일 무역적자 277억 달러 가운데 23.1%인 64억 달러가 철강부문에서 발생했다.(표3. 최근 2년간 對 일본 교역현황 참조)
 
따라서 현대제철이 800만톤에 이르는 고품질의 자동차강판과 조선용 후판을 공급하게 되면 국가 기간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산업의 철강소재 자급률이 크게 높아져 수요산업 경쟁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대일 무역적조 현상의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적인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 육성
 자동차, 조선, 기계 등의 수요업계에서 핵심 부품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고급 철강제품들이 대부분 일본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철강 수요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철강재의 안정적 조달과 기능이 향상된 신강종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건설 추진과 병행해 제철기술의 선도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당진제철소에 기술연구소를 건설하고 '현대제철연구소'로 명명했다.
 
특히 2고로 완공으로 연간 800만톤 규모의 조강생산능력을 갖추게 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를 목표로 건설되었으며 지난 2007년부터 현대제철연구소를 통해 자동차강판 기술개발에 주력해 왔다.
 
최근의 자동차강판은 안전성 확보와 연비절감을 위해 강도가 높으면서도 무게가 가벼워야 하며, 갈수록 정교해지고 화려해지는 자동차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두께가 얇으면서도 가공성이 좋아야 한다.
 
따라서 세계적인 자동차업체의 경우 신차 개발단계에서부터 철강업체와 강판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제철 또한 현대차그룹의 특성을 살려 현대제철이 조강생산과 열연강판 제조분야를 연구하고, 현대하이스코가 냉연강판 제조분야를, 현대·기아차가 완성차 개발분야를 중점 연구하는 '프로세스 단계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체와 수요업체 3사의 석?박사급 연구원 400여명이 현대제철연구소를 중심으로 호흡을 같이 하며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일관제철소 사상 초유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실례로 YF쏘나타 차량 측면에 적용돼 충돌시 탑승자를 보호하는 B필러(piller)의 경우 공동 개발을 통해 내년 상반기 현대제철에서 생산하는 소재를 이용한 제품을 적용함으로써 연간 400억원에 이르는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산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자동차강판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에 건전한 경쟁체제를 구축해 철강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11년 자동차 외판재 양산 개시 … 2013년부터는 신강종 개발
 현대제철연구소는 3사의 공동 연구를 통해 올해 말까지 현대기아차에 적용되고 있는 자동차강판의 70%, 2011년까지 99%에 이르는 재질을 개발 완료하고 2013년부터는 초고강도강 등 자체적인 신강종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까지 높은 강도와 내구성이 요구되는 구조재와 보강재 중심의 자동차강판을 생산, 공급해온데 이어 올해부터는 고로에서 생산되는 자체 슬래브를 이용해 자동차 내판재로 사용되는 자동차강판을 양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용 강판 개발에 박차를 가해 상반기 35kg, 40kg급 차체 내판용 고성형 강판을 개발한데 이어, 현대기아차 및 현대하이스코와 연계해 연간 44종의 자동차용 강판 개발 목표를 49종으로 확대했으며 당초 2011년 3월 개발 예정이었던 차체 외판용 강판을 C열연공장 조기 가동과 연계해 2010년 11월말까지 5개월 앞당겨 개발하기로 하는 등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서의 위상을 빠르게 세워나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루프와 도어 등에 적용되는 27종의 자동차 외판재를 양산할 계획이며 2012년에는 팬더와 후드 등에 적용되는 고성형 외판재 20종을 개발함으로써 총 96종의 자동차강판 개발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연구개발 결과는 특허 출원으로 이어져 현대제철연구소는 지난해 880건의 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올해도 1,000건에 이르는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사업을 시작할 당시 국내 철강업계에서는 자동차강판을 개발하는데 최소한 7~10년의 연구기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지만 현대제철은 이러한 예상을 깨고 불과 상업생산 1년만에 자동차 외판재 양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처럼 현대제철의 자동차용 강판 개발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선행 맞춤연구'에 있다.
 
현대제철연구소는 자동차강판 제조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라는 정몽구 회장의 지침에 따라 일관제철소 착공 이전인 2005년 12월에 건설을 시작, 2007년 2월 완공됐으며 이후 4년 동안 꾸준히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강종의 품질은 제강과 연주공정에서 좌우되는데 현대제철은 이미 50년 이상의 조업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강 및 연주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 강종의 품질 확보에 전혀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연구개발분야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2011년 850억원을 투자해 연구소를 증축하고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한편 자동차용 강판과 조선용 후판 등 고급강 적용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대형 서보 프레스(Servo Press), 정밀 개재물 분석기 등 '신공정 시험재료 평가설비'도 확대할 계획이다.
 
■ 녹색 성장의 기준을 제시한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그룹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건설 초기부터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와 함께 또 다른 비전으로 제시한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 건설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함께 환경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몽구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친환경 제철소 건설 방침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맞물려 일관제철소에 새로운 녹색성장의 기준을 제시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철강원료를 밀폐식으로 관리해 일관제철소에서 가장 큰 오염물질로 지적되고 있는 비산먼지를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시스템'이다.(그림1. 밀폐형 원료처리시스템 흐름도 참조)
 
철광석과 유연탄 등의 제철원료를 실내에 보관하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전세계 어떤 일관제철소도 시도하지 않았던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다른 일관제철소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발전소와 시멘트업계 등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이 생산한 열연강판을 소재로 현대하이스코가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만들어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생산에 적용하고, 수명이 다한 자동차는 '자동차 리사이클링 센터'에서 폐차 처리돼 다시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H형강 등 건설용 철강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되는 자원 순환고리가 완성되면서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그룹으로 탄생했다.
 
현대차그룹이 명실상부한 자동차 중심의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갖추게 된 것이다.(그림2. 현대기아차그룹의 자원순환형 사업구조 참조)
 
현대제철은 향후에도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기여가 기업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녹색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 과감한 그린필드 투자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
 현대제철은 극심한 경기침체로 전 세계 철강업체들이 투자를 유보하거나 축소하는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육성효과가 큰 그린필드(Green field) 투자를 진행하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국내 한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고용유발 효과는 건설에 9만3,000명, 운영에 7만8,000명에 이르며,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가동으로 총 1조7,000억원의 중소기업 매출 창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대제철 2고로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연간 800만톤 규모의 열연강판 및 후판 생산이 가능해지면 80억 달러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하는 한편, 관련 수요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1인당 철강소비량 세계 1위, 조강생산량 세계 6위의 철강강국으로 국내 철강업체들은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 주력 수출산업인 자동차, 조선, 전자, 기계산업에 공급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향상에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고급 철강재는 자동차, 조선, 가전, 기계 등 철강 다소비 산업의 안정적인 소재 조달은 물론 경쟁력 향상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0.11.24
현대제철2고로화입식-3 현대제철, 연산 2,000만톤 세계 10위권 도약
지난 4월 민간기업 최초로 고로제철소를 가동하며 한국 철강사에 신기원을 이룩했던 현대제철이 2기 고로의 성공적인 가동을 알리며 총 조강생산능력 2,000만톤을 갖춘 세계 10위권의 철강업체로 도약했다.
 
현대제철은 11월 23일 당진제철소 2고로 공장에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고로 엔지니어링을 주관한 룩셈부르크 폴워스(Paul Wurth)사 조지 라셀(Georges RASSEL) 부사장 등 내외빈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제2고로 화입식'을 갖고 연산 400만톤 규모의 제2고로 정상 가동과 연산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본격 가동을 대내외에 선포했다.(표1. 현대제철 일관제철사업 개요 참조)
 
■ 한 해 조강생산능력 800만톤 확대 … 세계 철강사에도 유례없어
 화입식(火入式)이란 철광석과 코크스가 장입되어 있는 고로의 하단부에 처음으로 불씨를 넣는 행사로 일관제철소의 심장인 고로가 첫 박동을 시작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착공 29개월 만에 성공적인 가동을 시작하는 현대제철의 제2고로는 내용적 5,250㎥에 직경 17m, 높이 110m의 대형 고로로 이미 1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제1고로와 동일한 사양을 가지고 있는 최신 설비이며 룩셈부르크의 세계적인 고로 엔지니어링업체 폴워스사가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다.
 
이날 정몽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지난 29개월간 현대제철과 관련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제2고로에 최초의 불꽃을 심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로써 현대제철은 고품질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400만톤 고로 설비 2기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연간 조강생산량 2,000만톤 규모의 세계 10위권 대형 철강사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원료 처리에서 철강생산에 이르는 전공정에 친환경설비를 갖춤으로써 제철산업의 새로운 친환경 기준을 제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쇳물에서 자동차까지 자원순환 구조의 출발점에 있는 회사로서 향후 철강 소재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공급하는 새로운 철강시대의 리더가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폴워스사 조지 라셀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을 활용하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이미 세계 철강업체들에게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고로 1기의 조업 경험을 바탕으로 고로 2기는 더욱 순탄하고 빠르게 정상 가동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2고로 화입으로 연산 400만톤 생산능력의 최신 고로 2기를 갖추는 동시에 2010년 한 해에 조강생산능력을 800만톤이나 확대하는 세계 철강사에서도 유례가 없는 업적을 달성하게 됐다.
 
이로써 현대제철의 조강생산능력은 기존 전기로 조강생산능력 1,200만톤에 고로 800만톤까지 합쳐 총 2,000만톤으로 2009년 조강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10위권의 철강업체로 부상하게 됐다.(표2. 2009년 주요 철강사 조강생산 순위 참조)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철스크랩을 원료로 생산하는 철근, H형강 등 건자재 중심의 일반 봉형강류와 철광석을 원료로 생산하는 자동차강판, 조선용 후판 등의 고급 판재류까지 모두 생산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종합철강회사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또한 2,000만톤 이상의 철강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국내 철강산업의 수급여건을 크게 개선하는 한편 자동차, 조선, 기계, 가전 등 주요 철강 수요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사업의 후발주자로 시장과 고객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며 지난 1년 동안 1고로의 조업안정화와 기술개발에 매진한 결과, 첫 출선 이후 쇳물의 성분이 빠르게 안정화 되면서 불과 6개월만에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일일 평균 1만1,650톤의 안정적인 쇳물 생산을 바탕으로 가동 첫 분기 고로부문에서 수익을 실현하는 눈부신 성과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일관제철소가 가동 후 약 1년 정도의 안정화 기간이 필요한 점을 감안해보면 다시 한 번 현대차그룹 특유의 불굴의 도전정신과 현대제철의 저력을 보여준 놀라운 쾌거라 할 수 있겠다.
 
■ 2고로 착공 29개월 만에 완공 … 정몽구 회장 현장경영 결실
 지난 1월 5일 가동을 시작한 현대제철 1고로는 내용적 5,250㎥의 대형 고로로 30개월이라는 짧은 공사기간에,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 침체 속에서도 당초 계획에 한 치의 차질도 없이 건설을 완료했으며 이후 빠르게 조업안정화를 이뤄 국내외 철강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왔다.
 
현대제철은 1고로 건설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2고로의 공사기간을 당초 계획대비 한 달 이상 단축시켜 불과 29개월 만에 마무리함으로써 다시 한 번 현대제철 임직원들의 뛰어난 업무 추진능력과 관리능력을 입증했다.
 
현대제철이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완공하는 과정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공사가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임직원들이 일치단결해 일관제철사업 성공에 대한 목표를 공유하고 혼신을 다했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최고 경영자인 정몽구 회장이 일주일에 2~3번씩 직접 건설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열정을 불어 넣은 것이 큰 힘이 되었다.
 
당초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의 전체 설비 구성은 연산 400만톤 고로 2기의 가동을 전제로 건설됐기 때문에 800만톤 체제 구축 완료로 전체적인 설비의 효율성이 최적화될 전망이며 향후 수익성 또한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고로의 조업을 통해 확보한 최적의 원료배합 기술과 제강기술을 2고로에 그대로 적용하는 한편 1고로 조업 과정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조업요원들이 2고로에 투입되기 때문에 1고로에 비해 빠르게 조업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따라서 현대제철은 2고로의 경우 11, 12월 시험가동을 거쳐 2011년 1월이면 안정적인 조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 고품질의 판재류 공급으로 대일 무역적자 개선에도 기여
 우리나라는 쇳물을 생산하는 상공정 설비의 부족으로 연간 2,000만톤이 넘는 철강제품을 일본과 중국 등지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2008년에는 무려 조강생산량 5,526만톤의 52.3%에 달하는 2,894만톤의 철강재가 수입됐으며 일시적으로 경기가 침체됐던 2009년에도 2,060만톤에 이르는 철강재가 해외에서 수입됐다.(그래프1. 최근 5년간 철강재 수입 추이 참조)
 
특히 자동차, 조선, 가전, 기계 등 철강제품을 소재로 활용하는 철강 수요업체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에 주력하는 동안 국내 철강업체들의 상공정 투자(쇳물 생산설비 확대)가 늦어져 고품질의 슬래브와 열연강판 등 철강 반제품을 일본으로부터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對 일본 교역현황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는데 2008년에는 대일 무역적자 327억 달러 가운데 24%인 78억 달러가, 2009년에는 대일 무역적자 277억 달러 가운데 23.1%인 64억 달러가 철강부문에서 발생했다.(표3. 최근 2년간 對 일본 교역현황 참조)
 
따라서 현대제철이 800만톤에 이르는 고품질의 자동차강판과 조선용 후판을 공급하게 되면 국가 기간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산업의 철강소재 자급률이 크게 높아져 수요산업 경쟁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대일 무역적조 현상의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적인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 육성
 자동차, 조선, 기계 등의 수요업계에서 핵심 부품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고급 철강제품들이 대부분 일본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철강 수요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철강재의 안정적 조달과 기능이 향상된 신강종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건설 추진과 병행해 제철기술의 선도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당진제철소에 기술연구소를 건설하고 '현대제철연구소'로 명명했다.
 
특히 2고로 완공으로 연간 800만톤 규모의 조강생산능력을 갖추게 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를 목표로 건설되었으며 지난 2007년부터 현대제철연구소를 통해 자동차강판 기술개발에 주력해 왔다.
 
최근의 자동차강판은 안전성 확보와 연비절감을 위해 강도가 높으면서도 무게가 가벼워야 하며, 갈수록 정교해지고 화려해지는 자동차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두께가 얇으면서도 가공성이 좋아야 한다.
 
따라서 세계적인 자동차업체의 경우 신차 개발단계에서부터 철강업체와 강판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제철 또한 현대차그룹의 특성을 살려 현대제철이 조강생산과 열연강판 제조분야를 연구하고, 현대하이스코가 냉연강판 제조분야를, 현대·기아차가 완성차 개발분야를 중점 연구하는 '프로세스 단계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체와 수요업체 3사의 석?박사급 연구원 400여명이 현대제철연구소를 중심으로 호흡을 같이 하며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일관제철소 사상 초유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실례로 YF쏘나타 차량 측면에 적용돼 충돌시 탑승자를 보호하는 B필러(piller)의 경우 공동 개발을 통해 내년 상반기 현대제철에서 생산하는 소재를 이용한 제품을 적용함으로써 연간 400억원에 이르는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산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자동차강판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에 건전한 경쟁체제를 구축해 철강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11년 자동차 외판재 양산 개시 … 2013년부터는 신강종 개발
 현대제철연구소는 3사의 공동 연구를 통해 올해 말까지 현대기아차에 적용되고 있는 자동차강판의 70%, 2011년까지 99%에 이르는 재질을 개발 완료하고 2013년부터는 초고강도강 등 자체적인 신강종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까지 높은 강도와 내구성이 요구되는 구조재와 보강재 중심의 자동차강판을 생산, 공급해온데 이어 올해부터는 고로에서 생산되는 자체 슬래브를 이용해 자동차 내판재로 사용되는 자동차강판을 양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용 강판 개발에 박차를 가해 상반기 35kg, 40kg급 차체 내판용 고성형 강판을 개발한데 이어, 현대기아차 및 현대하이스코와 연계해 연간 44종의 자동차용 강판 개발 목표를 49종으로 확대했으며 당초 2011년 3월 개발 예정이었던 차체 외판용 강판을 C열연공장 조기 가동과 연계해 2010년 11월말까지 5개월 앞당겨 개발하기로 하는 등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서의 위상을 빠르게 세워나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루프와 도어 등에 적용되는 27종의 자동차 외판재를 양산할 계획이며 2012년에는 팬더와 후드 등에 적용되는 고성형 외판재 20종을 개발함으로써 총 96종의 자동차강판 개발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연구개발 결과는 특허 출원으로 이어져 현대제철연구소는 지난해 880건의 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올해도 1,000건에 이르는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사업을 시작할 당시 국내 철강업계에서는 자동차강판을 개발하는데 최소한 7~10년의 연구기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지만 현대제철은 이러한 예상을 깨고 불과 상업생산 1년만에 자동차 외판재 양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처럼 현대제철의 자동차용 강판 개발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선행 맞춤연구'에 있다.
 
현대제철연구소는 자동차강판 제조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라는 정몽구 회장의 지침에 따라 일관제철소 착공 이전인 2005년 12월에 건설을 시작, 2007년 2월 완공됐으며 이후 4년 동안 꾸준히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강종의 품질은 제강과 연주공정에서 좌우되는데 현대제철은 이미 50년 이상의 조업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강 및 연주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 강종의 품질 확보에 전혀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연구개발분야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2011년 850억원을 투자해 연구소를 증축하고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한편 자동차용 강판과 조선용 후판 등 고급강 적용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대형 서보 프레스(Servo Press), 정밀 개재물 분석기 등 '신공정 시험재료 평가설비'도 확대할 계획이다.
 
■ 녹색 성장의 기준을 제시한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그룹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건설 초기부터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와 함께 또 다른 비전으로 제시한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 건설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함께 환경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몽구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친환경 제철소 건설 방침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맞물려 일관제철소에 새로운 녹색성장의 기준을 제시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철강원료를 밀폐식으로 관리해 일관제철소에서 가장 큰 오염물질로 지적되고 있는 비산먼지를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시스템'이다.(그림1. 밀폐형 원료처리시스템 흐름도 참조)
 
철광석과 유연탄 등의 제철원료를 실내에 보관하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전세계 어떤 일관제철소도 시도하지 않았던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다른 일관제철소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발전소와 시멘트업계 등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이 생산한 열연강판을 소재로 현대하이스코가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만들어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생산에 적용하고, 수명이 다한 자동차는 '자동차 리사이클링 센터'에서 폐차 처리돼 다시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H형강 등 건설용 철강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되는 자원 순환고리가 완성되면서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그룹으로 탄생했다.
 
현대차그룹이 명실상부한 자동차 중심의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갖추게 된 것이다.(그림2. 현대기아차그룹의 자원순환형 사업구조 참조)
 
현대제철은 향후에도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기여가 기업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녹색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 과감한 그린필드 투자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
 현대제철은 극심한 경기침체로 전 세계 철강업체들이 투자를 유보하거나 축소하는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육성효과가 큰 그린필드(Green field) 투자를 진행하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국내 한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고용유발 효과는 건설에 9만3,000명, 운영에 7만8,000명에 이르며,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가동으로 총 1조7,000억원의 중소기업 매출 창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대제철 2고로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연간 800만톤 규모의 열연강판 및 후판 생산이 가능해지면 80억 달러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하는 한편, 관련 수요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1인당 철강소비량 세계 1위, 조강생산량 세계 6위의 철강강국으로 국내 철강업체들은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 주력 수출산업인 자동차, 조선, 전자, 기계산업에 공급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향상에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고급 철강재는 자동차, 조선, 가전, 기계 등 철강 다소비 산업의 안정적인 소재 조달은 물론 경쟁력 향상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0.11.24
현대제철 전경사진 현대제철, 연매출 10조원 돌파 전망
올해 현대제철의 연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10월 28일 당진제철소 현대제철연구소에서 2010년 3분기 실적발표회를 갖고 "건설경기 침체로 철근, H형강 등 봉형강류의 수요가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로의 본격 가동과 조업 안정화에 따른 판재류의 생산 및 판매 증대로 2010년 연간 매출액은 10조3,056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3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일관제철소 조업이 안정을 이루며 열연강판 및 후판제품의 생산이 증대했지만 봉형강류 수요의 감소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8% 감소한 2조5,904억원, 영업이익은 40.4% 감소한 2,0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국내 건설경기의 침체로 3분기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고로 가동과 동시에 일관제철소 조업을 빠르게 정상화시키고, 지속적인 신제품 및 기술 개발로 국내외 수요를 확대하는 한편 적극적인 수출과 원가절감 등을 통해 매출 감소를 최소화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 본격적인 고로 가동 이후 중장기 핵심 원가관리지표를 설정해 지속적으로 원가구조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에는 저가원료의 사용 확대, 물류 운영의 최적화, 단위공장별 회수율, 가공비 원단위 및 고정비 원단위 절감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일관제철소 조업이 정상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원가절감에 나서 3분기까지 전기로 부문에서 공정개선과 부재료의 국산화, 부원료 성분 조정 등을 통해 1,331억원, 일관제철 부문에서 제철원료의 배합구조 개선과 부산물 재활용 증대 등을 통해 1,261억원을 절감하는 등 총 2,592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지난 3분기 국내 철도시설의 설비투자 증가에 대응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고강도 열처리 레일을 개발하는 한편 영하 25℃의 저온에서도 충격에 견딜 수 있는 극저온 선박 주강품을 개발해 능동적으로 수요 확대에 나섰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8월 기존 B열연공장에 가열로 열원교체(LNG→COG1)), 사상압연 ORP2) 및 SPM3) 설치, 부대설비의 용량 증대 등 보완투자를 마무리해 생산성 증대 및 표면품질 향상을 꾀하고 연간 생산능력 350만톤 규모의 C열연공장을 당초 목표보다 1개월이나 단축시켜 지난 8월 16일 시생산에 돌입함으로써 자동차강판 생산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향후 B열연공장은 자동차 내판재 중심의 생산에 주력하고 C열연공장에서는 80kg급 이상의 초고강도강과 광폭재, 박물재 등 고품질의 열연강판을 특화해서 생산할 계획이다.
 
일관제철소 착공에 앞서 선행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기술연구소에서는 빠른 속도로 강종개발을 진행해 제품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열연강판의 경우 이미 10월 기준으로 2010년 목표였던 80개 강종의 개발이 완료됐으며, 자동차 외판재의 개발일정을 단축시켜 2011년 8월에는 외판용 전 강종인 12개 강종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후판 또한 2010년 개발목표인 49개 강종의 개발 및 선급인증을 완료하고 10월부터 TMCP강4)의 양산이 이뤄지고 있다.
2010.10.29
사진1 현대제철, 초록수비대 1기 출범
 현대제철 어린이 환경 지킴이 '초록수비대' 1기가 출범했다.
 
현대제철은 10월 8일 인천공장에서 현대제철 전략기획실 이종인 전무와 박순근 인천공장 부공장장, 김면수 인천서흥초 교장 등 관계자와 인천서흥초교 학생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록수비대 1기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첫 출범한 현대제철 어린이 환경 지킴이 '초록수비대'는 인천서흥초등학교 5~6학년생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월까지 '녹색생활' 실천 등 환경 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초록수비대'는 매주 금요일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한 환경교육과 현장학습을 통해 학교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활' 방법을 학습하고, 이를 급우들과 가족들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초록수비대'는 10회에 걸쳐 학교 및 가정과 연계한 온실가스 저감 프로젝트전개, 환경교육장 견학 등 환경관련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이를 바탕으로 최종 활동보고서를 제작하게 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초록수비대는 미래의 우리 사회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이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깨닫고 이를 계기로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몸소 실천할 줄 아는 환경 지킴이들이 되어달라는 취지에서 결성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내년에는 포항과 당진지역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록수비대' 2기를 출범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친환경제철소 건설의 의지를 밝힌다는 취지로 2007년부터 어린이 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0.10.08
사진1 현대제철,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나선다
현대제철이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현대제철은 9월 29일 충남 당진군 당진시장에서 우유철 사장과 이철환 당진군수,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 황건성 당진시장상인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협약'을 맺고 향후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 체결로 현대제철과 당진군청, 시장경영진흥원은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제안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이벤트 지원 등을 펼치게 된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구매와 식자재 납품 지원 등의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제철은 월 1회 당진제철소 직원들의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1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통시장 물품을 구매해 태풍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2008년부터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등 이미 다양한 방법으로 인천, 포항, 당진 등 사업장 소재지의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지난 2009년 3월 사업장 인근 전통시장인 현대시장과 식자재 납품 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3억원 가량의 식자재를 구매하고 있으며 설과 추석 명절에는 제수용품과 농수산물 등을 구입해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해 현대시장에서 강화 쌀을 구매,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전통시장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포항공장 또한 2009년 9월 죽도시장에서 '추석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9월 15일에도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구입한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해 추석맞이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전통시장 살리기 장보기 운동'을 펼쳐 대형마트에 밀려 소외받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2010.09.29
사진2 현대제철,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나선다
현대제철이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현대제철은 9월 29일 충남 당진군 당진시장에서 우유철 사장과 이철환 당진군수,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 황건성 당진시장상인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협약'을 맺고 향후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 체결로 현대제철과 당진군청, 시장경영진흥원은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제안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이벤트 지원 등을 펼치게 된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구매와 식자재 납품 지원 등의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제철은 월 1회 당진제철소 직원들의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1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통시장 물품을 구매해 태풍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2008년부터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등 이미 다양한 방법으로 인천, 포항, 당진 등 사업장 소재지의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지난 2009년 3월 사업장 인근 전통시장인 현대시장과 식자재 납품 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3억원 가량의 식자재를 구매하고 있으며 설과 추석 명절에는 제수용품과 농수산물 등을 구입해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해 현대시장에서 강화 쌀을 구매,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전통시장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포항공장 또한 2009년 9월 죽도시장에서 '추석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9월 15일에도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구입한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해 추석맞이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전통시장 살리기 장보기 운동'을 펼쳐 대형마트에 밀려 소외받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2010.09.29
[사진2]추석맞이이웃사랑나눔행사 현대제철, 추석맞아 ‘이웃사랑 선물나눔’ 실천
현대제철은 14일부터 16일까지 사업장 소재지인 인천, 포항, 당진, 서울 지역에서 '이웃사랑 선물나눔' 행사를 갖는다.
 
현대제철 임직원들은 특히 이들 지역의 70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명절선물세트를 전달하고 따뜻한 한가위의 정을 나눴다. 명절에 즈음해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정담을 나누는 행사는 현대제철만의 고유한  명절맞이로 4년째 계속되고 있다.
 
또한 최근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인천, 포항, 당진 지역 주민들의 명절 준비를 돕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8,50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지역주민 및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특히 인천에서는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강화 쌀을 구매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특히 명절이면 더욱 외로운 저소득층을 현대제철 임직원이 직접 방문해 훈훈한 한가위 정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그 소감을 밝혔다.
2010.09.14
[사진1]추석맞이이웃사랑나눔행사 현대제철, 추석맞아 ‘이웃사랑 선물나눔’ 실천
현대제철은 14일부터 16일까지 사업장 소재지인 인천, 포항, 당진, 서울 지역에서 '이웃사랑 선물나눔' 행사를 갖는다.
 
현대제철 임직원들은 특히 이들 지역의 70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명절선물세트를 전달하고 따뜻한 한가위의 정을 나눴다. 명절에 즈음해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정담을 나누는 행사는 현대제철만의 고유한  명절맞이로 4년째 계속되고 있다.
 
또한 최근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인천, 포항, 당진 지역 주민들의 명절 준비를 돕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8,50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지역주민 및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특히 인천에서는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강화 쌀을 구매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특히 명절이면 더욱 외로운 저소득층을 현대제철 임직원이 직접 방문해 훈훈한 한가위 정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그 소감을 밝혔다.
2010.09.14
[사진]긴축경영추진선포식 현대제철, '원가절감 한계에 도전한다'

현대제철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기·가스요금 인상, 수요산업 경기침체에 따른 봉형강류 판매 부진 등 경영환경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철광석의 3분기 계약가격은 2분기 대비 26%나 상승했으며 원료탄(강점탄 기준)의 경우도 12.5% 가량 올랐다.
 
철스크랩 가격도 7월 하순 미국산 대형모선(3~4만톤급) 기준으로 톤당 $350 수준에서 8월 $430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며 20% 이상 급등했다. 수입산 철스크랩 가격 상승과 맞물려 국내 가격도 단기 급등하며 원가를 압박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부터 산업용 전기료와 가스요금(LNG)도 각각 평균 5.8%와 3.9% 인상돼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에너지 비용도 큰 폭으로 늘었다.
 
■ 전기로사업, 제강 조업기술 개발을 통한 저원가 조업에 역량 집중
 
현대제철은 이 같은 경영환경 변화를 타개하기 위해 전기로사업 분야에서 전략적인 원부자재의 사용과 에너지 절감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저가 저품위의 원료 사용비율을 높이고 지속적인 제강 조업기술 개발을 통한 회수율 향상으로 제강 비용을 낮추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저단가의 합금철 재고를 활용하고 고가의 선철 사용 배합비를 낮추는 한편, 외부 구입 소재 사용 비율을 현격히 낮춰 비용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최대 부하시간대 가동을 축소하고 경부하대의 생산성을 높여 전력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압연 시 상온(常溫)의 소재를 가열로에서 적정 온도까지 높인 후 압연라인으로 투입하던 기존 과정을 개선해 제강, 연주 과정을 거쳐 나온 뜨거운 소재를 직접 장입하는 Hot Charge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연료비를 감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원료는 물론 주요 부품에 대한 대체재 개발과 국산화를 통해 구매단가 상승분을 최대한 자체 흡수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 구입하던 물량은 중국과 동남아 지역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36건의 부품을 국산화 한데 이어 올해에는 총 77건의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 고로사업, 생산효율성 증대 및 부생가스 활용 등을 통한 다각도 원가절감
 
고로사업 분야에서도 저원가 조업체제 운영과 생산성 향상, 구매단가 절감 등을 통해 공장 요소요소에서 다각도의 원가절감을 실현할 계획이다.
 
고로에 투입되는 환원제와 광석비를 조절해 원료비를 절감하고 연주공장과 B열연공장에서 사용하던 천연가스(LNG)를 부생가스(COG 등)로 대체해 에너지비용을 줄이고 고로 2호기의 조기 가동에 따른 제강 및 연주 생산량 증대는 물론 제강, 연주, 후판분야 회수율 개선을 통해 생산원가를 절감한다.
 
전공장에서 원료야드로부터 공장으로 직송하는 원부자재 물량을 늘려 공장 내 물류를 개선하고 구매와 수출 등 부문별로 구분되어 있는 배선(配船)을 통합 관리하는 한편, 제품의 육송 운송 비중을 낮추고 항만을 통한 대량 출하 비중을 높임으로써 혁신적인 물류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
 
■ 최적의 체질 개선과 최고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또 전사적으로'나로부터 원가절감을 실천하자'는 모토아래 이면지 사용 생활화, 점심시간 컴퓨터 모니터 끄기 등 작은 일부터 전사적인 원가절감 캠페인 전개, 원가절감 아이디어 공모 등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이벤트까지 전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전사적인 원가절감을 전개함과 동시에 중동 및 유럽 규격 H형강과 호주 규격 C형강(찬넬, Channel), 동남아향 용접성 강화 시트파일 등 전략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뿐만아니라 자동차용 원형강과 화학플랜트용 합금강 160톤 초대형 잉곳을 개발하는 등 신강종 신규격 개발을 통해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하고 내진성능 강화 인증(SHN)재 확대와 항복강도 80kg급 초고장력 철근 개발을 통해 내진 기능성 제품 수요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해양플랜트 구조물 수요 증대에 발맞춰 극저온 충격보증용강 생산능력도 확대했다.
 
현대제철은 어려운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은 물론, 틈새시장 개척과 신수요 개발 통해 고부가 제품에 대한 비중을 늘리며 최상의 체질 개선과 최고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철강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2010.09.10
[사진]어린이환경교실성금전달식 현대제철, 어린이 환경교실 지원 성금 전달
현대제철은 8월 11일 '어린이 환경교실' 지원 성금으로 1억7,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은 현대제철 이종인 전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을종 사무총장, (사)한국환경보전실천교육회 선우명 사무총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제철 이종인 전무는"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친환경 생활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앞으로도 어린이와 환경이 우리의 미래라는 인식 하에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어린이 환경교실은 '지구온난화 기후변화'라는 주제로 8월부터 12월까지 총 5개월간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해 있는 인천, 포항, 당진지역 초등학생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어린이 환경지킴이인 '초록수비대' 1기를 발족해 운영할 예정이며 환경퀴즈대회, 환경일기·그림공모전, 환경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어린이 환경교실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환경 지식을 알리고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생활을 실천토록 하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현대제철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2007년 '먹거리 환경', 2008년 '에너지 환경'을 주제로 진행됐었다.
201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