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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o_034 현대제철, 지속가능성보고서 '희망으로 한걸음' 발간

  - 사회책임경영 선포 계기, 초일류 친환경 철강기업으로 거듭나려는 노력과 성과 소개
  - 주주 및 투자자, 고객사, 공급사, 임직원, 지역사회, 환경 등 6대 이해관계자별 주요 이슈 중심

현대제철은 사회책임경영 선포를 계기로 2007 지속가능성 보고서 '희망으로 한걸음'을 발간했다.
 
지속가능보고서에는 친환경 제철소 건설을 통해 세계 초일류 친환경 철강기업으로 거듭나려는 현대제철의 노력과 성과가 소개되었으며, 주주 및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와 조화 및 협력을 위한 소통의지도 담겨있다.
 
현대제철은 금번 보고서를 크게 기업개요, 지속가능성, 이해관계자 등 3개 장으로 구성하여,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에서 현대제철의 사회책임경영 성과를 기술했으며, 이해관계자의 정보 요구가 많은 일관제철사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장으로 구성하여 상세 정보를 수록했다.
 
특히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주주 및 투자자, 고객사, 공급사, 임직원, 지역사회, 환경 등 6대 이해관계자별 주요 이슈를 도출해 상세한 내용을 실어 이해관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제철은 그 동안 환경보고서와 사회공헌백서를 통해 공개되던 정보들을 통합해 금번 보고서에 기재했다.
 
금번 지속가능성보고서는 국제가이드라인(GRI: Grobal Reporting Initiatives)을 준수했으며,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에 의한 독립적인 제 3자 검증을 실시, 보고서의 신뢰성 및 객관성을 제고시켰다.
 

2008.10.02
현대제철 전경사진 전기로제강 최초 400규격 극후 H형강 개발 성공
 - 연간 2만여톤 국내 수요, 전량 수입대체 기대
 
현대제철이 전기로제강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빔블랭크(Beam Blank)1)를 이용, 400규격의 극후(極厚) H형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400규격 극후 H형강은 그동안 고로업체가 슬래브(Slab)2)를 반제품으로 이용해 제조했던 제품으로 주로 고층건축용 기둥재로 사용되며 전량 일본에서 수입되어 왔다.
 
현대제철은 "인천 대형압연공장에서 그동안 축적되어 온 제어압연기술로 빔블랭크를 이용해 고로업체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온 400규격 극후 H형강(H458×417×30/50, 415kg/m)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로써 연간 2만여톤 수준의 국내 수요가 있는 이 제품의 전량 수입대체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극후 H형강 개발로 국내 동종업체와의 기술력 차이를 확실히 입증하는 한편 해외 고로업체들과의 경쟁에서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400규격 극후 H형강의 개발로 연간 330억원 수준의 수입대체 효과와 내수제품 다양화에 따른 신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에 앞서, 지난 2007년 11월 극후 고강도 H형강인 'H305×305×26.8/44.1'의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는데 이 제품은 빔블랭크를 반제품으로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해외 전기로업체에서도 생산이 가능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극후 H형강의 국산화에 성공한지 불과 10개월여 만에
 
빔블랭크를 소재로 고로업체들만 생산해온 400규격의 극후 H형강까지 개발하는데 성공함으로써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극후 H형강은 플랜지(flange) 두께가 40mm 이상인 H형강을 지칭하며 초고층 빌딩의 설계기술 진전과 함께 가공의 합리화, 검사의 간소화 등을 통한 건설비용 절감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범용 H형강의 플랜지 두께가 10~20mm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플랜지 두께가 상당히 두꺼운 제품이다.
 
 
2008.10.02
bodo_033 현대제철, 무연고 장애인 가정초청 행사 실시

  - 직원 가정으로 1박2일에서 3박4일간 장애인 32명 초청
  - 무연고 장애인과 숙식을 함께하며 따뜻한 가정 체험 나눠
 

현대제철은 무연고 장애인들을 임직원 가정에 초청, 숙식을 함께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체험하게 하는 '무연고 장애인 임직원 가정초청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 맞는 이 행사는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 12일부터 시작되어 장애인들과 차례를 지내는 등 추석을 함께 보낸데 이어, 추석이 끝난 후에도 외로운 추석을 보낸 무연고 장애인들을 가정으로 초청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금번 행사에서는 총 32명의 무연고 장애인들이 24명의 현대제철 직원들의 가정으로 초청되는데, 이들은 인천 지역의 예림원과 장봉혜림재활원, 경북 경주의 선인재활원, 포항의 우함주간보호센터, 당진의 성모복지원 소속으로 그동안 장애인 시설에서만 생활해 평범한 가정생활 자체가 새로운 경험인 장애인들로 아동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초청된 장애인들은 현대제철 직원 가족들과 놀이동산이나 고궁을 찾기도 하고 외식을 하는 등 초청받은 가정에서 1박2일, 2박3일 혹은 3박4일간 숙식을 함께 하며 잊지 못할 뜻 깊은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간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 우함주간보호센터의 정승현(29세)씨 등 12명의 성인 장애인들을 가정으로 초청한 현대제철 포항공장 롤제조부의 김창윤(55세)씨 는 "1박 2일간의 행사이다 보니 친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던 것 같고 실제로 서로 소통이 잘 되어서 좋았다" 며"좋은 일을 하나씩 할 때마다 마치 저축을 하는 것처럼 마음이 부자가 되는 느낌이다. 봉사에는 큰 것은 필요 없다. 그저 '작은 희생'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첫 해부터 이 행사에 동참하고 있는 인천 예림원의 박혜정 팀장은 "청소년들이 많이 생활하는 예림원에서 현대제철의 가정초청행사는 이들이 설·추석을 손꼽아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다.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시기에 일반가정에서의 가족 사랑을 경험하면서 가족 구성원의 한 사람인 아들·딸의 역할을 하고 돌아온다"며 "항상 식판에만 밥을 담아 먹던 이들이 가정초청으로 가족의 정이 담긴 식사를 하고 돌아와 경험한 얘기들을 들려줄때면 이러한 소외된 무연고 장애인에 대한 가정초청 행사가 더욱 확산되어 장애인에 대한 사랑이 널리 퍼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 '무연고 장애인 가정초청 행사'는 2005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150여명의 현대제철 직원들이 참가했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형식적인 초청이 아니라 가정초청 행사를 경험했던 직원 가족들이 초청 장애인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다음 번 명절이나 방학 때 다시 그 장애인을 초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2008.09.22
현대제철 전경사진 현대제철, 중동 수출 확대
- 박승하 부회장 추석 연휴 기간 직접 현장 점검
 
현대제철이 최근 막대한 오일 달러를 배경으로 건설붐이 일고 있는 중동지역으로의 제품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은 영업본부장 송윤순 부사장과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 현지를 직접 방문, 철강재 시장을 점검했다.
 
현대제철은 중동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두바이지사의 파견인력을 보강하기로 결정했으며 향후 물류기지 등을 건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주력 수출시장인 중동시장은 2002년 18만톤에서 올해 예상 수출물량 55만톤(6.5억달러)으로 6년 사이에 200% 이상의 시장 확대가 이루어졌으며 현지 철강재 수요의 급증으로 내년에는 물량기준 63.6% 증가한 90만톤(11억달러) 규모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표 참조)
 
현대제철이 세계 철강 제조업체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중동시장에서 이처럼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것은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품질 수준을 만족시키는 한편 빠른 선적 서비스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제철의 주력 수출 제품인 H형강은 지난 2006년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유럽 「CE 마크」를 인증받는 등 주요 선진국의 주요 인증을 대부분 취득해 다른 시장에 비해 고품질의 제품을 요구하는 중동지역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철근의 경우에도 지난해 중동지역 수출에 필요한 UK CARES 인증을 취득한데 이어 올해는 2009년 1월부터 두바이 수출시 반드시 받아야 하는 DCL(Dubai Central Laboratory) 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다른 시장에 비해 고품질의 제품을 요구하는 반면 고가의 시장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중동지역으로의 수출 증대가 회사 수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8.09.17
bodo_032 정(情)담은 차례상 차려드립니다.!
  - 현대제철, 추석 맞아 소외계층 1,000세대 직접 위문 전달
  - 무연고 장애인 가정초청, 중고생 장학금 지원, 지역 특산물
   사주기, 쌀 전달 등 각 공장별로 다양하게 실시
 
현대제철은 추석을 맞아 9일부터 11일까지 인천, 포항, 당진 등 3개 공장 소재지역 소외계층 1,000세대를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 제수용품을 전달하는 '차례상 차려주기'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물가상승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의 명절 준비를 도와주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현대제철 임직원들은 제수용품 선물세트를 인천지역 300세대, 포항지역 300세대, 당진 400세대 등 총 1,000세대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세대를 직접 방문해 사랑을 전달하게 된다.
 
선물세트에는 차례상에 꼭 사용되는 햅쌀, 차례주, 밤, 대추, 도라지, 고사리, 황태포, 사과, 배 등이 담겨있어 세트를 전달받은 대상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차례상 차려주기' 행사 외에도 추석을 맞아 각 공장별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하여 명절의 풍성함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고 있다.
 
올해로 4년째인 무연고 장애인 임직원 가정 초청 행사는 추석을 맞이하여 장애인들과 차례를 지내는 등 가정의 화목한 명절 분위기를 느끼게 함으로써 장애인들에게 특별한 명절을 선사한다.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 또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장애인들과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숙식을 하며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인천공장은 8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 80명, 고등학생 52명 등 132명에게 5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2003년부터 중고생 774명에게 총 3억68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인천지역에 6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포항공장은 8일 매년 설·추석 명절에 펼쳐온 '사랑의 쌀 전달' 행사를 올해로 4년째 공장 인근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당진공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고장 특산물 장터를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농협과 연계해서 개최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연중 사회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현대제철은 특히 명절이면 더욱 외로워지는 소외계층을 위해 '차례상 차려주기, 장애인 가정초청' 등 이들에게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이웃사랑 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해왔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2008.09.11
bodo_031 현대제철, 녹색경영 앞장선다

 

     -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 건설 목표
                       … 세계 최초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시스템 도입
 
     - 자체 발생 부생가스로 연간 280만MWh 전력 생산
                     … 화석연료 대체로 연간 150만톤 CO2 발생 감축
 
     -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도 100% 수준 재활용
                   … 354만톤에 이르는 슬래그를 골재 대체재로 사용
 

  최근 정부가 미래 국가발전을 이끌어 갈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화두에 맞춰 현대제철이 녹색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인류사회의 소중한 자원인 철을 재활용해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철강제품을 생산해온 현대제철은 1953년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로 출범한 이후 줄곧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실천하며 친환경기업의 위상을 다져왔다.
 
  무엇보다 자연에 버려진 채로 방치될 경우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철스크랩을 연간 1,100만톤이나 재활용해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강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재활용업체로 녹색경영을 실천해왔다.
 
  현대제철은 지난 반세기의 이러한 녹색경영을 기반으로 2006년 10월 종합철강업체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충남 당진에 일관제철소 착공에 들어갔으며 현재 종합공정률 28%를 기록하고 있다.
 
■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 건설 목표
   현대제철이 종합철강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관제철소의 또 다른 비전은 바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 건설'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함께 환경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몽구 회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현대제철은 이를 위해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된 최적의 환경기술을 적용해 원천적으로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발생된 오염물질 또한 최적의 관리시스템으로 제거하는 사전 설계방법을 도입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철강원료를 밀폐식으로 관리해 일관제철소에서 가장 큰 오염물질로 지적되고 있는 비산먼지를 원천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시스템' 도입을 들 수 있다.(그림1. 밀폐형 원료처리시스템 흐름도 참조)
 
  철광석과 유연탄 등의 제철원료를 옥내에 보관하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전세계 어떤 일관제철소도 시도하지 않았던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벌써부터 다른 일관제철소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발전소와 시멘트 회사 등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시스템은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해 선박에서부터 원료처리시설까지 철광석과 유연탄을 운송함으로써 바람이 심한 임해 제철소의 비산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한다.
 
  현대제철 녹색경영의 새로운 상징물로 등장한 이 시설은 일관제철소 공사현장에서 가장 먼저 착공되어 현재 45%의 공사진행률을 기록하며 가장 빠른 건설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철강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와 오폐수를 최적의 환경기술로 처리함으로써 원료의 저장에서부터 제품 생산 후 폐기물질의 처리까지 완벽한 친환경 제철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배기가스의 경우 TMS(Tele-Monitoring System, 굴뚝자동측정장치) 설치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오염정도를 항상 감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대기오염물질의 처리가 가장 어려운 소결공정 배기가스의 경우 미세먼지는 전기집진기로, 황산화물(SOx)과 같은 가스상 오염물질은 흡착탑과 백필터로 이루어진 설비로 1차 제거를 실시한 후 2단 활성탄흡착설비를 이용해 황산화물(SOx), 질산화물(NOx), 다이옥신 등을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2단 활성탄흡착설비는 독일에서 입증된 최신 기술로 이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법적규제치 보다 훨씬 낮은 농도의 배기가스를 방출할 수 있다.
 
  오폐수 또한 화학반응조와 생물학반응조 등을 통해 전처리를 실시한 다음 활성탄흡착설비를 포함한 고도처리시설을 통과하게 함으로써 재이용률을 최대화하는 한편 고도처리를 통해 오염물질이 제거된 물을 해안선에서 300미터 이격된 해저에서 심해 확산 방류하는 방식을 채택해 해양 오염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 에너지 재활용률이 높은 일관제철소
   현대제철은 최신의 환경설비를 도입해 환경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에너지와 부산물의 재활용을 통해서도 녹색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관제철소는 일반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어느 공장보다 에너지 재활용률이 높은 곳이다.
 
  일관제철소 주요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가스와 열기를 최대한 수집해 자체 발전소를 가동하는 동력으로 활용하거나 기체를 데우는데 사용한다.
 
  특히 고로와 코크스설비, 제강설비 등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부생(副生)가스를 활용해 시간당 321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를 연간 생산 전력량으로 환산하면 무려 280만MWh에 이른다.
 
  화석연료를 사용해 280만MWh의 전력을 생산하려면 연간 80만톤에 달하는 석탄이 소요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CO2 양이 150만톤에 이르기 때문에 부생가스 발전을 통해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는 것이다.
 
■ 부산물도 거의 100% 수준 재활용
   에너지뿐만 아니라 철강제품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도 거의 100%에 가깝게 재활용된다.
 
  일관제철소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일반적으로 콜타르, 조경유 등과 같은 화성(化成)부산물과 슬래그 부산물, 분진, 슬러지, 스크랩류로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코크스1)?화성2) 공정에서 발생하는 콜타르, 조경유, 유황과 같은 화성부산물은 피치, 카본블랙, 벤젠, 톨루엔, 자일렌, 인산질 비료 같은 화학산업분야의 원료로 전량 재활용된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의 연간 800만톤 조강생산량을 기준으로 연간 18만톤에 이르는 화성부산물이 발생한다.
 
  고로 및 제강공정에서 발생하는 슬래그 부산물의 경우 슬래그 시멘트나 도로 노반재, 골재 등으로 재활용되는데 부산물 가운데 가장 양이 많아 연간 354만톤에 이른다.
 
  20평 아파트를 짓는데 약 54톤의 골재가 소요되는 것을 감암하면 354만 톤의 슬래그는 매년 20평 아파트 6만5,000 가구를 짓는데 소요되는 골재량을 대체하게 된다.
 
  골재 자원이 산림 파괴를 통해 생산되는 점을 고려할 때, 슬래그를 골재 대체재로 사용한다는 것은 그 만큼의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는 녹색경영을 실천하는 것이다.
 
  또한 연주 및 압연공정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슬러지, 스크랩류 등은 고로와 전로 등의 원료로 재활용된다.
 
  이렇듯 현대제철은 단순히 일관제철소 건설을 통해 외형적 성장만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50년 이상 관철시켜온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일관제철소에도 적용시켜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제철소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향후에도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여가 기업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녹색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2008.09.02
bodo_030 현대제철, '어린이 일본환경연수' 실시
 - 환경퀴즈대회서 선발된 우수학생 15명 및 교사 등 참가
 - 요코하마 환경에너지관, 사이타마 에코타운 등 환경.에너지시설 견학
 
현대제철은 사회공헌 대표사업인 '어린이 환경교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어린이 일본환경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지난 7월 현대제철이 주최한 '어린이 환경퀴즈대회'에서 선발된 우수학생 15명과 우수교사 4명등이 참가했으며 동경 과학미래관과 요코하마 환경에너지관, 사이타마 에코타운, 치바 후츠 화력발전소 등 환경.에너지시설 4곳을 견학하고 환경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퀴즈대회는 현대제철이 펼치고 있는 어린이 환경교실을 통해 1학기 동안 학습한 '에너지 환경' 내용을 복습하고, '지구 온난화'를 주제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현대제철 공장 소재지인 인천.포항.당진에서 개최됐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연수는 미래의 우리 사회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이 선진국의 환경.에너지 시설 견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깨닫고 이를 계기로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몸소 실천할 줄 아는 환경지킴이들이 되어달라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번 일본환경연수에 참가한 당진 순성초등학교 양정미 교사는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도로와 중대형차가 아닌 소형차들이 많아 놀랐으며 연수기간 내내 일본의 깨끗한 환경이미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인천 만석초등학교 조아라양은 "일본연수를 통해 환경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 소형차 타기, 쓰레기 안버리기 등을 실천하는 일본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환경교실은 인천의 숭의.만석.송현초교, 포항의 청림.대송.인덕초교, 당진의 순성.신평.유곡.당진.원당.송악초교 등 인천.포항.당진 3개 지역 12개교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월1회 수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2학기에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파괴와 에너지 절약방법, 공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어린이들이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친환경제철소를 건설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밝힌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8.08.25
bodo_029 현대제철, 濠 BHP빌리튼社와 유연탄 구매계약 체결
 - BHP빌리튼社로부터 연간 160만톤 이상 공급받기로
 - 올 3분기 중 유연탄 필요량의 90% 계약 체결 계획
 
현대제철이 지난 20일 오후 3시(싱가포르 현지 시간) 세계 최대 광물 자원회사인 BHP빌리튼社와 제철용 유연탄에 대한 구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제철은 2009년 4월부터 2014년 3월까지 5년간 BHP빌리튼社로부터 연간 160만톤 이상의 제철용 유연탄을 공급받게 된다.
 
현대제철은 "이로써 주요 메이저 공급업체들과의 유연탄 공급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으며 3분기내 전체 필요량의 90% 이상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라며 "일부 물량에 대해서는 구매 및 사용상의 유연성 확보차원에서 4분기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 10월 캐나다 EVCC社와 연간 90만톤 수준의 제철용 유연탄 공급계약에 이어 금년 8월 리오틴토와 연간 100만톤을, 웨스파머스와 50만톤의 계약을 마무리한 바 있다.
2008.08.21
bodo_028 현대제철, 濠 리오틴토社 등과 대규모 원료탄 계약
  - 리오틴토社와 100만톤, 웨스파머스社와 年 50만톤
  - 올 3분기 중 주요 공급선과 구매 계약 마무리 예정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사업을 위한 원자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7일 15시(호주 현지 시간) 세계 메이저 광물.자원회사인 리오틴토(Rio Rinto)社와 연간 100만톤 이상의 제철용 유연탄에 대한 구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제철은 2009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10년간 리오틴토社로부터 제철용 유연탄을 공급받게 된다.
 
이에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5일 서울사무소에서 석탄 전문 공급업체인 호주 웨스파머스(Westfarmers)社와 2009년 4월부터 5년간 연간 50만톤의 제철용 유연탄에 대한 구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0월 캐나다 EVCC社와 연간 90만톤 수준의 제철용 유연탄 공급계약에 이어 리오틴토, 웨스파머스와의 계약을 마무리하였으며, 올 3분기 중 현재 최종 협상단계에 있는 주요 공급선들과 계약을 마무리해 전체 필요량의 90% 이상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2008.08.08
bodo_027 더위 잊은 당진. 제철소 건설 빨라진다

   - 7월 末 종합공정율 25% … 계획대비 109% 달성
  
   - 고로 본체 7단까지 올라가 … 오는 10월 고로 본체 완성
 
   -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과 병행하여 독일 현지 조업 연수 한창
 
   - 기술연구소, 이미 자동차용 강판 10여종 개발
 
   - ECA론?신디케이트론 등 자금조달 완료 … 제철원료 조달도 순조
 
   - 최고의 포트폴리오 갖춘 기존사업의 탄탄함이 제철사업을 뒷받침

 
 
  현대제철 당진공장 일관제철소 통제센터에 자리잡고 있는 건설관리팀 직원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신바람이 난다. 매일매일 일관제철소 건설 현황을 점검하면서 나날이 속도를 더해가고 있는 일정에 가슴설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정 진행표를 보면 실적 막대그래프가 계획대비 모두 앞질러 있다.
 
  불볕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것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일관제철소 건설 현장속에 있다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정몽구회장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격려라도 하는 날이면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은 이들의 열기로 더욱 뜨거워져 한층 바쁘게 돌아간다.
 
  지난주 월요일(7/28) 당진공장을 방문한 정몽구회장은 공사현장을 꼼꼼히 점검한 뒤 계획대비 빠른 공사 진행율에 흡족해하며 무더위와 싸우며 일하는 현장직원들을 격려했다.
 

■ 일관제철소 부지 조성율 96% … 종합 공정율도 이미 25% 넘어서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에서는 바다가 메워져 육지로 변했고 산은 평지가 됐다.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실감케 하는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 현장에는 오는 2011년 3월까지 연인원 700만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되는 국책사업 규모의 대공사다.
 
  총 투자금액 5조8,400억원. 지난 2006년 10월 27일 일관제철소 기공식과 함께 투자의 시작을 알린지 20여개월이 지난 현재 일관제철소 부지 조성율은 96%에 달한다.
 
  부지조성과 병행해 지난해 말부터 본격 시작된 토건공사는 올해 초 고로를 비롯해 소결, 코크스, 제강, 열연, 후판공장 등에 대한 콘크리트타설 작업과 골조작업이 진행되는 등 이미 전체 토건공정율의 40%를 넘어섰다. 이는 계획대비 112% 달성한 수치다.
 
  10만톤과 20만톤 항만공사는 매립, 호안공사, 콘크리트공사를 거의 끝낸 상태이며 98%의 진행율을 보이고 있다. 당초 2008년 말 완공시점 보다 다소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말 현재 기준으로 토건공사, 설비제작공사, 기전공사 등을 포함한 종합 공정율도 이미 25% 수준으로 계획대비 109% 정도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종합공정율 57%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제1고로 본체 7부 능선 넘어 … 오는 10월 1고로 본체 완성 예정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에서는 가장 핵심설비인 고로가 외형을 갖춰가고 있다.
  현재 고로공장의 건설 진행율은 24% 수준.
  철광석과 코크스를 용융하기 위한 대형 용기에 해당하는 고로 본체는 총 10단 철피 중 7단이 이미 설치 완료됐고 오는 10월에 마지막 10단 철피가 설치되면 로(爐) 본체의 모습을 완성된다.
 
  지난 5월 고로 본체를 둘러싸고 있는 4개의 대형 철구조 기둥인 4본주(本柱)가 세워지면서 고로 본체는 철구조물로 둘러쌓이게 됐다. 4본주는 고로 본체와 연결되는 원료공급설비, 가스배출설비, 환상관 등 주변설비의 하중을 분산하기 위한 지지대 역할을 한다.
 
  코크스를 태워 철광석을 녹이는 역할을 담당하는 열풍로가 고로 본체 옆에 원기둥 모양으로 세워져 있다. 열풍로는 축열실과 연소실로 이뤄져 있는데 7월 말 축열실과 연소실의 마지막 단 설치가 마무리되면서 완전한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
 
  고로공장에서 발생되는 고로가스(BFG, Blast Furnace Gas)를 저장, 공급하는 가스홀더도 철골설치 작업이 한창이다. 제강공장은 현재 20% 정도의 공사 진행율을 보이고 있다.
 

■ 친환경제철소의 상징물인 밀폐형 원료처리시설도 40% 진행율 기록
 
  현대제철이 친환경제철소 건설을 천명하며 2007년 7월 착공한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현재 40%라는 공사 진행율을 보이며 전체 일관제철소 건설 공사 현장 중 가장 빠른 상태다.
 
  현대제철이 건설중인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총 13개 동으로 원형 원료저장고 5동에는 철광석이, 선형 원료저장고 8동에는 철광석과 유연탄, 부원료 등이 저장된다.
 
  이 시설은 친환경제철소 건설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기존 개방형 원료처리시설에 비해 원료 적치 효율이 높고 기상 조건에 따른 운전 제약이 없어 원료 관리비용이 절감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 당진 건설 진도율에 맞춰 독일 현지에서는 기술연수 한창
 
  당진에서는 불볕더위를 이겨내고 당초 계획보다 빠른 공사 진행율을 일궈내는 현장직원들이 있다면 이들의 땀방울로 지어진 일관제철소를 차질없이 가동하기 위한 기술연수 인력들이 독일 현지에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현대제철 기술인력들은 안정적인 일관제철소 건설과 더불어 조기 조업안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기술연수길에 올랐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2월 독일의 티센크루프스틸(TKS, Thyssen Krupp Steel)과 맺은 '제철 조업기술 협력 계약'에 따라 2008년, 2009년 2년간 고로, 제강, 연주, 후판, 열연, 소결, 코크스, 화성공정 등 총 8개 부문에 대한 기술연수를 하게 된다. 이 기간동안 독일 현지로 파견돼 조업연수를 받게 될 현대제철 조업인력은 총 400M/M(man/month)에 달한다.
 
  지난 3월 독일로 1차 연수를 떠난 기술인력들은 고로 화입준비 및 화입초기 출선 작업 등에 대한 기술연수를 받음으로써 내용적 5,000㎥급 대형 고로조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현재 2차 조업연수팀이 독일 현지에 파견되어 있으며 화성조업에 대한 기술 습득은 물론 연?원료 처리기술 등 제선분야 조업에 대한 기술을 습득한 후 오는 8월 초 돌아올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직원들에 대한 독일 현지 기술연수뿐만 아니라 2009년 7월부터는 독일 티센크루프스틸의 기술자들이 당진공장을 방문해 기술지도를 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독일 현지 기술연수를 통한 선진 제철소의 조업 기술 확보는 물론 기술연구소를 통한 선행 프로세스 단계별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맞춤형 연구개발을 통한 제철소 조기 안정화를 모색하고 있다.
 
  2007년 3월 문을 연 현대제철연구소는 현대제철 연구원 130명, 현대하이스코 연구원 20명, 현대자동차 연구원 20명 등 총 17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금년말까지 현대제철은 150명의 연구원을 확보할 예정이고 2010년에는 2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0년이 되면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철강을 연구하는 모든 연구원이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대략 400명의 박사급 연구원들이 현대제철연구소에 근무할 예정이다.
 
  기술연구소에서는 일관제철소 공정과 동일한 일관제철 모사설비 가동을 통해 완공전에 자체 조업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
 
  철판 중 가장 제조가 어렵다는 자동차용 강판 개발을 통해 현대자동차에서 사용하는 총 50여종 중 10여 제품을 이미 개발해 현재 전기로조업을 통해 생산, 공급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석유 수송 파이프용 열연강판을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는 등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기존 인력에 대한 기술연수와 기술연구소를 통한 기술개발 외에도 3개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체결함으로써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을 하고 있다.
 

■ 외부 자금 차입 완료 … 원료조달도 3분기 내 90% 확보 완료
 
  현대제철은 모기지 사태 등 어려운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일관제철소 건설에 소요될 자금마련을 완료하고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건설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5조 8,400억원 당초 5조 2,400억원에서 6,000억원을 증액했는데 이는 고로 3기 가동에 대비한 토지 및 부대시설에 대한 선행투자를 위함이다.
 
  현대제철은 현재 총 투자금액 5조8,400억원 중 내부창출을 통해 3조1,400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2조7,000억원은 외부에서 차입하게 되는데 이미 외부차입금은 모두 확보한 상태다.
 
  현대제철은 외부차입금 2조7,000억원 중 약 1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수출신용금융(ECA Loan)을 통해 조달하고 1조5,000억원은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조달키로 했다.
 
  현대제철은 외자 주설비 구매자금 용도로 독일,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핀란드, 중국, 이탈리아 공적자금(ECA) 보증에 의해 HSBC, SCB, SG, CALYON, ING 등 5개 은행과 약 US$10억(약 1조원) 규모의 수출신용금융 약정체결을 완료했다.
  또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 등 5개 은행을 통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한도약정 체결을 완료하여 기성에 따라 단계적으로 인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제철은 투자금의 내부창출에서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익성이 좋아졌을 뿐만아니라 1조원 이상의 현금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제철소 건설에 필요한 투자금이 순차적으로 집행되는 만큼 재원조달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제철 원료조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 3분기 내에 전체 필요량의 90%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표. 제철원료 조달 현황 참조>
 
  현대제철은 호주의 BHP빌리튼과 지난 2005년 12월 철광석과 유연탄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호주의 리오틴토, 브라질의 발FP, 캐나다의 EVCC 등 유수기업들과 양해각서 체결은 물론 본계약까지 체결하며 안정적인 제철원료 조달에 매진해 왔다.
 
  현재 메이저 업체 및 기타 주요 업체들과 계약 최종 합의단계에 있는 등 오는 3분기 내에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또 일부 제철용 유연탄의 경우 구매 및 사용상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4분기 중 일부 잔여 계약을 종결짓는다는 방침이며 특히 근거리 공급선인 중국과 러시아 업체들과 의견 조율 중에 있다.
 
  현대제철은 급변하는 원료공급 환경에 대한 적극 대응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신규 공급선을 발굴하여 제철소 가동에 필요한 물량 이외에 예비 및 대체 물량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기존사업의 탄탄함이 제철소 건설의 밑거름
 
  현대제철은 전세계 전기로업체 중 세계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1953년 회사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에 대한 도전과 기존 영위사업에 대한 과감한 포기를 통해 최고의 선택과 집중을 보여 온 성과다.
 
  현대제철은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중단하고 성장의 밑거름이 될 만한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해 왔으며 강원산업과 한보철강의 인수?합병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갖출 수 있었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의 노력을 해 온 결과 국내에서 최다 세계 일류상품을 보유하는 성과를 낳았다.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 무한궤도, 부등변 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총 6개의 세계 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들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시장 변화에 맞춰 발빠른 제품 생산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선산업의 호황에 발맞춰 조선용 형강과 단조용 잉곳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수입에 의존해 오던 품목에 대한 국산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 맞춤형 제품개발을 통한 독자적인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해외 고가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개척을 통해 고수익성을 확보하고 글로벌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기존 전기로사업과 신규 제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고로 1,2기가 가동된 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3기 투자까지 검토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일관제철소 가동은 봉형강류 중심으로 이뤄져 있던 현대제철의 제품 구성비가 판재류 중심으로 이동함을 의미한다.
 
  2007년 기준 제품구성비를 보면 '봉형강류:판재류=68%:28%'로 봉형강류에 대한 사업의존도가 절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05년 한국의 철강재 내수출하비중이 '건설업:제조업=37%:63%'라는 것을 감안할 때 다소 판재류에 대한 시장점유율이 낮은 상황이다.
 
하지만 일관제철소 가동과 함께 판재류에 대한 제품 구성 비율이 높아질 뿐만아니라 2015년 고로 3기 체제를 가정할 때 제품구성비는 '봉형강류:판재류=37%:63%'로 국내 철강재 제품 출하비율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게 돼 건설 및 제조업 시장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이상적인 제품 구성을 갖추게 된다.
<그림. 제품구성비 참조>
 
  현대제철은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온 전기로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향후 신성장 동력의 역할을 할 일관제철소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8.08.05
현대제철 전경사진 현대제철, 해외 원자재 확보에 총력
 - 박승하 부회장, 러시아 사하공화국과 하바로프스크 방문
 - 석탄 및 철광석 개발 협의 및 철스크랩 장기구매 확대 합의
 
 현대제철치 해외 원자재 확보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하는 등 최근 들어 철강 원료 확보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섰다.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은 6월 17일 러시아 사하공화국(야쿠치아)을 방문, 슈티로프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석탄과 철광석 등 철강 원료의 개발 및 구매 전반에 대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러시아 사하공화국은 석탄, 철광석 등 철강원료에 있어서 러시아내 최대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며, 또한 폐광산과 폐선박 등에서 발생한 미개발 철스크랩도 풍부해 향후 극동지역의 중요한 철강원료 공급처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한 19일에는 하바로프스크의 달트랜지트(Daltrasit)社등을 방문, 지난 3월 체결했던 연간 50만톤 물량의 철스크랩 장기 공급 계약관련 양해각서(MOU)를 연간 70만톤 규모로 확대하는데 합의함으로써 러시아로부터 연간 110만톤의 철스크랩을 장기적으로 공급받게 되었다.
 
 현대제철측은 "러시아산 철스크랩은 미국이나 일본산에 비해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공급선이 러시아 극동지역에 위치해 있어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번 러시아 업체들과의 장기계약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원료 수급 안정을 위해 해외 공급선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08.07.01
bodo_026 현대제철, 철근 수급 안정에 앞장

    - 철근 수급에 어려움 겪는 중소건설업체에 5천톤 우선 공급키로
    - 대한건설협회 공동구매 요청에 적극 부응해 상생의 길 모색
 
  현대제철이 운영자금의 한계 등으로 철근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건설업체들을 위해 철근 5,000톤을 공급, 중소건설사들의 수급 안정에 앞장선다.
 
  현행 국내 철근 유통구조를 보면 자금력이 우수하고 연간 일정한 물량 이상을 소비하는 대형 건설업체들의 경우 철강업체에서 철근을 직접 구매해 조달하는데 반해, 운영자금에 한계가 있고 철근 소비가 일정하지 않은 중소건설업체들은 시중의 유통업체로부터 철근을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대형 건설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원활한 자재 공급이 가능한데다 가격 또한 공장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중소건설업체들은 올 상반기와 같이 일시적으로 수급상황이 불균형을 이룰 경우 물량 확보뿐만 아니라 높은 유통가격으로 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최근 대한건설협회는 이러한 중소건설업체들의 가격부담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자재수급에 일조하기 위해 철근 공동구매를 적극 추진하면서 철강업계에 물량 공급 협조를 요청해왔다.
 
  이에 현대제철은 물량배정이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한건설협회의 요청에 적극 부응, 중소건설업체들의 수급안정을 위해 우선적으로 5,000톤의 철근을 7월에 공급하기로 결정했으며 향후 시장의 수급상황을 고려해 추가 공급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그동안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 대한건설협회 등 관계부처 및 관련 단체들과 수급안정화 대책을 꾸준히 논의해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 상반기 철근 수급상황이 악화되자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내 철근시장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일정한 간격으로 거래 대리점의 철근 재고물량을 조사해 매점매석 행위를 예방하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10만톤 수준에서 운용되던 재고물량을 5만톤 수준으로 낮춰 빠른 출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2월부터는 월 1만톤 수준이던 수출물량을 전량 내수로 전환해 수급 안정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2007년 연간 390만톤 수준이던 철근 생산량을 올해는 400만톤으로 확대하는 등 전년대비 21만3,000톤의 물량을 국내에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2008.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