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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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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 건설 목표
                       … 세계 최초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시스템 도입
 
     - 자체 발생 부생가스로 연간 280만MWh 전력 생산
                     … 화석연료 대체로 연간 150만톤 CO2 발생 감축
 
     -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도 100% 수준 재활용
                   … 354만톤에 이르는 슬래그를 골재 대체재로 사용
 

  최근 정부가 미래 국가발전을 이끌어 갈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화두에 맞춰 현대제철이 녹색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인류사회의 소중한 자원인 철을 재활용해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철강제품을 생산해온 현대제철은 1953년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로 출범한 이후 줄곧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실천하며 친환경기업의 위상을 다져왔다.
 
  무엇보다 자연에 버려진 채로 방치될 경우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철스크랩을 연간 1,100만톤이나 재활용해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강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재활용업체로 녹색경영을 실천해왔다.
 
  현대제철은 지난 반세기의 이러한 녹색경영을 기반으로 2006년 10월 종합철강업체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충남 당진에 일관제철소 착공에 들어갔으며 현재 종합공정률 28%를 기록하고 있다.
 
■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 건설 목표
   현대제철이 종합철강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관제철소의 또 다른 비전은 바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 건설'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함께 환경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몽구 회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현대제철은 이를 위해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된 최적의 환경기술을 적용해 원천적으로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발생된 오염물질 또한 최적의 관리시스템으로 제거하는 사전 설계방법을 도입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철강원료를 밀폐식으로 관리해 일관제철소에서 가장 큰 오염물질로 지적되고 있는 비산먼지를 원천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시스템' 도입을 들 수 있다.(그림1. 밀폐형 원료처리시스템 흐름도 참조)
 
  철광석과 유연탄 등의 제철원료를 옥내에 보관하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전세계 어떤 일관제철소도 시도하지 않았던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벌써부터 다른 일관제철소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발전소와 시멘트 회사 등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시스템은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해 선박에서부터 원료처리시설까지 철광석과 유연탄을 운송함으로써 바람이 심한 임해 제철소의 비산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한다.
 
  현대제철 녹색경영의 새로운 상징물로 등장한 이 시설은 일관제철소 공사현장에서 가장 먼저 착공되어 현재 45%의 공사진행률을 기록하며 가장 빠른 건설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철강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와 오폐수를 최적의 환경기술로 처리함으로써 원료의 저장에서부터 제품 생산 후 폐기물질의 처리까지 완벽한 친환경 제철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배기가스의 경우 TMS(Tele-Monitoring System, 굴뚝자동측정장치) 설치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오염정도를 항상 감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대기오염물질의 처리가 가장 어려운 소결공정 배기가스의 경우 미세먼지는 전기집진기로, 황산화물(SOx)과 같은 가스상 오염물질은 흡착탑과 백필터로 이루어진 설비로 1차 제거를 실시한 후 2단 활성탄흡착설비를 이용해 황산화물(SOx), 질산화물(NOx), 다이옥신 등을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2단 활성탄흡착설비는 독일에서 입증된 최신 기술로 이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법적규제치 보다 훨씬 낮은 농도의 배기가스를 방출할 수 있다.
 
  오폐수 또한 화학반응조와 생물학반응조 등을 통해 전처리를 실시한 다음 활성탄흡착설비를 포함한 고도처리시설을 통과하게 함으로써 재이용률을 최대화하는 한편 고도처리를 통해 오염물질이 제거된 물을 해안선에서 300미터 이격된 해저에서 심해 확산 방류하는 방식을 채택해 해양 오염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 에너지 재활용률이 높은 일관제철소
   현대제철은 최신의 환경설비를 도입해 환경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에너지와 부산물의 재활용을 통해서도 녹색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관제철소는 일반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어느 공장보다 에너지 재활용률이 높은 곳이다.
 
  일관제철소 주요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가스와 열기를 최대한 수집해 자체 발전소를 가동하는 동력으로 활용하거나 기체를 데우는데 사용한다.
 
  특히 고로와 코크스설비, 제강설비 등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부생(副生)가스를 활용해 시간당 321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를 연간 생산 전력량으로 환산하면 무려 280만MWh에 이른다.
 
  화석연료를 사용해 280만MWh의 전력을 생산하려면 연간 80만톤에 달하는 석탄이 소요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CO2 양이 150만톤에 이르기 때문에 부생가스 발전을 통해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는 것이다.
 
■ 부산물도 거의 100% 수준 재활용
   에너지뿐만 아니라 철강제품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도 거의 100%에 가깝게 재활용된다.
 
  일관제철소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일반적으로 콜타르, 조경유 등과 같은 화성(化成)부산물과 슬래그 부산물, 분진, 슬러지, 스크랩류로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코크스1)?화성2) 공정에서 발생하는 콜타르, 조경유, 유황과 같은 화성부산물은 피치, 카본블랙, 벤젠, 톨루엔, 자일렌, 인산질 비료 같은 화학산업분야의 원료로 전량 재활용된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의 연간 800만톤 조강생산량을 기준으로 연간 18만톤에 이르는 화성부산물이 발생한다.
 
  고로 및 제강공정에서 발생하는 슬래그 부산물의 경우 슬래그 시멘트나 도로 노반재, 골재 등으로 재활용되는데 부산물 가운데 가장 양이 많아 연간 354만톤에 이른다.
 
  20평 아파트를 짓는데 약 54톤의 골재가 소요되는 것을 감암하면 354만 톤의 슬래그는 매년 20평 아파트 6만5,000 가구를 짓는데 소요되는 골재량을 대체하게 된다.
 
  골재 자원이 산림 파괴를 통해 생산되는 점을 고려할 때, 슬래그를 골재 대체재로 사용한다는 것은 그 만큼의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는 녹색경영을 실천하는 것이다.
 
  또한 연주 및 압연공정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슬러지, 스크랩류 등은 고로와 전로 등의 원료로 재활용된다.
 
  이렇듯 현대제철은 단순히 일관제철소 건설을 통해 외형적 성장만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50년 이상 관철시켜온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일관제철소에도 적용시켜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제철소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향후에도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여가 기업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녹색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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