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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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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末 종합공정율 25% … 계획대비 109% 달성
  
   - 고로 본체 7단까지 올라가 … 오는 10월 고로 본체 완성
 
   -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과 병행하여 독일 현지 조업 연수 한창
 
   - 기술연구소, 이미 자동차용 강판 10여종 개발
 
   - ECA론?신디케이트론 등 자금조달 완료 … 제철원료 조달도 순조
 
   - 최고의 포트폴리오 갖춘 기존사업의 탄탄함이 제철사업을 뒷받침

 
 
  현대제철 당진공장 일관제철소 통제센터에 자리잡고 있는 건설관리팀 직원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신바람이 난다. 매일매일 일관제철소 건설 현황을 점검하면서 나날이 속도를 더해가고 있는 일정에 가슴설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정 진행표를 보면 실적 막대그래프가 계획대비 모두 앞질러 있다.
 
  불볕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것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일관제철소 건설 현장속에 있다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정몽구회장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격려라도 하는 날이면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은 이들의 열기로 더욱 뜨거워져 한층 바쁘게 돌아간다.
 
  지난주 월요일(7/28) 당진공장을 방문한 정몽구회장은 공사현장을 꼼꼼히 점검한 뒤 계획대비 빠른 공사 진행율에 흡족해하며 무더위와 싸우며 일하는 현장직원들을 격려했다.
 

■ 일관제철소 부지 조성율 96% … 종합 공정율도 이미 25% 넘어서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에서는 바다가 메워져 육지로 변했고 산은 평지가 됐다.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실감케 하는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 현장에는 오는 2011년 3월까지 연인원 700만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되는 국책사업 규모의 대공사다.
 
  총 투자금액 5조8,400억원. 지난 2006년 10월 27일 일관제철소 기공식과 함께 투자의 시작을 알린지 20여개월이 지난 현재 일관제철소 부지 조성율은 96%에 달한다.
 
  부지조성과 병행해 지난해 말부터 본격 시작된 토건공사는 올해 초 고로를 비롯해 소결, 코크스, 제강, 열연, 후판공장 등에 대한 콘크리트타설 작업과 골조작업이 진행되는 등 이미 전체 토건공정율의 40%를 넘어섰다. 이는 계획대비 112% 달성한 수치다.
 
  10만톤과 20만톤 항만공사는 매립, 호안공사, 콘크리트공사를 거의 끝낸 상태이며 98%의 진행율을 보이고 있다. 당초 2008년 말 완공시점 보다 다소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말 현재 기준으로 토건공사, 설비제작공사, 기전공사 등을 포함한 종합 공정율도 이미 25% 수준으로 계획대비 109% 정도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종합공정율 57%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제1고로 본체 7부 능선 넘어 … 오는 10월 1고로 본체 완성 예정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에서는 가장 핵심설비인 고로가 외형을 갖춰가고 있다.
  현재 고로공장의 건설 진행율은 24% 수준.
  철광석과 코크스를 용융하기 위한 대형 용기에 해당하는 고로 본체는 총 10단 철피 중 7단이 이미 설치 완료됐고 오는 10월에 마지막 10단 철피가 설치되면 로(爐) 본체의 모습을 완성된다.
 
  지난 5월 고로 본체를 둘러싸고 있는 4개의 대형 철구조 기둥인 4본주(本柱)가 세워지면서 고로 본체는 철구조물로 둘러쌓이게 됐다. 4본주는 고로 본체와 연결되는 원료공급설비, 가스배출설비, 환상관 등 주변설비의 하중을 분산하기 위한 지지대 역할을 한다.
 
  코크스를 태워 철광석을 녹이는 역할을 담당하는 열풍로가 고로 본체 옆에 원기둥 모양으로 세워져 있다. 열풍로는 축열실과 연소실로 이뤄져 있는데 7월 말 축열실과 연소실의 마지막 단 설치가 마무리되면서 완전한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
 
  고로공장에서 발생되는 고로가스(BFG, Blast Furnace Gas)를 저장, 공급하는 가스홀더도 철골설치 작업이 한창이다. 제강공장은 현재 20% 정도의 공사 진행율을 보이고 있다.
 

■ 친환경제철소의 상징물인 밀폐형 원료처리시설도 40% 진행율 기록
 
  현대제철이 친환경제철소 건설을 천명하며 2007년 7월 착공한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현재 40%라는 공사 진행율을 보이며 전체 일관제철소 건설 공사 현장 중 가장 빠른 상태다.
 
  현대제철이 건설중인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총 13개 동으로 원형 원료저장고 5동에는 철광석이, 선형 원료저장고 8동에는 철광석과 유연탄, 부원료 등이 저장된다.
 
  이 시설은 친환경제철소 건설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기존 개방형 원료처리시설에 비해 원료 적치 효율이 높고 기상 조건에 따른 운전 제약이 없어 원료 관리비용이 절감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 당진 건설 진도율에 맞춰 독일 현지에서는 기술연수 한창
 
  당진에서는 불볕더위를 이겨내고 당초 계획보다 빠른 공사 진행율을 일궈내는 현장직원들이 있다면 이들의 땀방울로 지어진 일관제철소를 차질없이 가동하기 위한 기술연수 인력들이 독일 현지에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현대제철 기술인력들은 안정적인 일관제철소 건설과 더불어 조기 조업안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기술연수길에 올랐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2월 독일의 티센크루프스틸(TKS, Thyssen Krupp Steel)과 맺은 '제철 조업기술 협력 계약'에 따라 2008년, 2009년 2년간 고로, 제강, 연주, 후판, 열연, 소결, 코크스, 화성공정 등 총 8개 부문에 대한 기술연수를 하게 된다. 이 기간동안 독일 현지로 파견돼 조업연수를 받게 될 현대제철 조업인력은 총 400M/M(man/month)에 달한다.
 
  지난 3월 독일로 1차 연수를 떠난 기술인력들은 고로 화입준비 및 화입초기 출선 작업 등에 대한 기술연수를 받음으로써 내용적 5,000㎥급 대형 고로조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현재 2차 조업연수팀이 독일 현지에 파견되어 있으며 화성조업에 대한 기술 습득은 물론 연?원료 처리기술 등 제선분야 조업에 대한 기술을 습득한 후 오는 8월 초 돌아올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직원들에 대한 독일 현지 기술연수뿐만 아니라 2009년 7월부터는 독일 티센크루프스틸의 기술자들이 당진공장을 방문해 기술지도를 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독일 현지 기술연수를 통한 선진 제철소의 조업 기술 확보는 물론 기술연구소를 통한 선행 프로세스 단계별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맞춤형 연구개발을 통한 제철소 조기 안정화를 모색하고 있다.
 
  2007년 3월 문을 연 현대제철연구소는 현대제철 연구원 130명, 현대하이스코 연구원 20명, 현대자동차 연구원 20명 등 총 17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금년말까지 현대제철은 150명의 연구원을 확보할 예정이고 2010년에는 2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0년이 되면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철강을 연구하는 모든 연구원이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대략 400명의 박사급 연구원들이 현대제철연구소에 근무할 예정이다.
 
  기술연구소에서는 일관제철소 공정과 동일한 일관제철 모사설비 가동을 통해 완공전에 자체 조업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
 
  철판 중 가장 제조가 어렵다는 자동차용 강판 개발을 통해 현대자동차에서 사용하는 총 50여종 중 10여 제품을 이미 개발해 현재 전기로조업을 통해 생산, 공급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석유 수송 파이프용 열연강판을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는 등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기존 인력에 대한 기술연수와 기술연구소를 통한 기술개발 외에도 3개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체결함으로써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을 하고 있다.
 

■ 외부 자금 차입 완료 … 원료조달도 3분기 내 90% 확보 완료
 
  현대제철은 모기지 사태 등 어려운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일관제철소 건설에 소요될 자금마련을 완료하고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건설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5조 8,400억원 당초 5조 2,400억원에서 6,000억원을 증액했는데 이는 고로 3기 가동에 대비한 토지 및 부대시설에 대한 선행투자를 위함이다.
 
  현대제철은 현재 총 투자금액 5조8,400억원 중 내부창출을 통해 3조1,400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2조7,000억원은 외부에서 차입하게 되는데 이미 외부차입금은 모두 확보한 상태다.
 
  현대제철은 외부차입금 2조7,000억원 중 약 1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수출신용금융(ECA Loan)을 통해 조달하고 1조5,000억원은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조달키로 했다.
 
  현대제철은 외자 주설비 구매자금 용도로 독일,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핀란드, 중국, 이탈리아 공적자금(ECA) 보증에 의해 HSBC, SCB, SG, CALYON, ING 등 5개 은행과 약 US$10억(약 1조원) 규모의 수출신용금융 약정체결을 완료했다.
  또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 등 5개 은행을 통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한도약정 체결을 완료하여 기성에 따라 단계적으로 인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제철은 투자금의 내부창출에서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익성이 좋아졌을 뿐만아니라 1조원 이상의 현금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제철소 건설에 필요한 투자금이 순차적으로 집행되는 만큼 재원조달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제철 원료조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 3분기 내에 전체 필요량의 90%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표. 제철원료 조달 현황 참조>
 
  현대제철은 호주의 BHP빌리튼과 지난 2005년 12월 철광석과 유연탄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호주의 리오틴토, 브라질의 발FP, 캐나다의 EVCC 등 유수기업들과 양해각서 체결은 물론 본계약까지 체결하며 안정적인 제철원료 조달에 매진해 왔다.
 
  현재 메이저 업체 및 기타 주요 업체들과 계약 최종 합의단계에 있는 등 오는 3분기 내에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또 일부 제철용 유연탄의 경우 구매 및 사용상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4분기 중 일부 잔여 계약을 종결짓는다는 방침이며 특히 근거리 공급선인 중국과 러시아 업체들과 의견 조율 중에 있다.
 
  현대제철은 급변하는 원료공급 환경에 대한 적극 대응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신규 공급선을 발굴하여 제철소 가동에 필요한 물량 이외에 예비 및 대체 물량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기존사업의 탄탄함이 제철소 건설의 밑거름
 
  현대제철은 전세계 전기로업체 중 세계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1953년 회사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에 대한 도전과 기존 영위사업에 대한 과감한 포기를 통해 최고의 선택과 집중을 보여 온 성과다.
 
  현대제철은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중단하고 성장의 밑거름이 될 만한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해 왔으며 강원산업과 한보철강의 인수?합병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갖출 수 있었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의 노력을 해 온 결과 국내에서 최다 세계 일류상품을 보유하는 성과를 낳았다.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 무한궤도, 부등변 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총 6개의 세계 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들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시장 변화에 맞춰 발빠른 제품 생산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선산업의 호황에 발맞춰 조선용 형강과 단조용 잉곳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수입에 의존해 오던 품목에 대한 국산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 맞춤형 제품개발을 통한 독자적인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해외 고가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개척을 통해 고수익성을 확보하고 글로벌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기존 전기로사업과 신규 제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고로 1,2기가 가동된 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3기 투자까지 검토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일관제철소 가동은 봉형강류 중심으로 이뤄져 있던 현대제철의 제품 구성비가 판재류 중심으로 이동함을 의미한다.
 
  2007년 기준 제품구성비를 보면 '봉형강류:판재류=68%:28%'로 봉형강류에 대한 사업의존도가 절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05년 한국의 철강재 내수출하비중이 '건설업:제조업=37%:63%'라는 것을 감안할 때 다소 판재류에 대한 시장점유율이 낮은 상황이다.
 
하지만 일관제철소 가동과 함께 판재류에 대한 제품 구성 비율이 높아질 뿐만아니라 2015년 고로 3기 체제를 가정할 때 제품구성비는 '봉형강류:판재류=37%:63%'로 국내 철강재 제품 출하비율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게 돼 건설 및 제조업 시장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이상적인 제품 구성을 갖추게 된다.
<그림. 제품구성비 참조>
 
  현대제철은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온 전기로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향후 신성장 동력의 역할을 할 일관제철소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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