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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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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로 1호기 외형 갖춰 … 10월말 본체 건설 완료
 
   - 20일 김형오 국회의장 건설현장 방문 … 현장 근로자 격려
 
   - 10월 현재 일관제철소 종합공정률 35% 넘어서, 자금조달도 순조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목포방향으로 차를 달린지 1시간여 남짓. 평택항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서해대교를 지나 송악IC로 진입하자 길 좌우측으로 아파트와 상가 등의 밀집지역이 나타난다.
 
  이주단지라고 명명되어 있는 이 지역은 2007년 4월 입주를 시작한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각종 음식점과 편의시설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 서울 인근의 신도시를 연상시킨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으로 향하는 왕복 6차선의 38번 국도는 각종 철강제품을 실은 대형 트럭들로 분주하고 도로 주변으로는 철강, 기계, 제약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공장들이 들어서 있다.
 
  불과 2년 전인 2006년 10월 27일,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기공식이 열리던 당시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송악IC에서 10여분을 더 달리면 일관제철소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인 현대제철 당진공장이 나타난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충남 당진군 송산면 소재 740만㎡(224만평)의 부지에 연간 400만톤 조강생산능력의 고로 2기를 건설해 열연강판 650만톤과 조선용 후판 150만톤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국책사업 규모의 대단위 건설공사.
 
  특히 전통 제조업인 일관제철사업은 엄청난 설비투자를 요하는 장치산업인 동시에 대량의 일자리를 창출해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어 침체된 국내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철소 건설기간에 일관제철소와 관련된 직간접 생산 유발효과는 13조원, 이후 제철소 운영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도 연간 11조원에 이르며 건설에 따른 직간접 고용창출효과가 9만3,000여명, 제철소 운영에 따른 직간접 고용창출효과가 7만8,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김형오 국회의장 일관제철소 건설현장 방문
   김형오 국회의장이 20일 일관제철소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동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와 민종기 당진군수 등이 동행했다.
 
  국정감사 기간을 맞아 산업 시찰차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은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으로부터 현황 브리핑을 받고 "평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공사현장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산업 현장의 역군들에게 깊은 신뢰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김형오 국회의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총 5조8,400억원을 투자해 2010년 생산 개시를 목표로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으며 올해 1조9,800억원, 2009년 2조500억원이 투자된다"며 "일관제철소가 완공되면 연간 80억 달러에 상당하는 800만톤의 고급 철강제품 수입 대체효과가 예상돼 철강재 무역역조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신설비 도입으로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밀폐형 원료이송 및 보관설비 등을 완비해 친환경제철소를 건설함으로써 녹색경영을 선도할 것"이라며 "현대제철 전 임직원들은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일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게 된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일관제철소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후 정몽구 회장은 김형오 국회의장과 1시간 정도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을 둘러보며 작업하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 일관제철소 종합공정률 35% 넘어서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실감케 하는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은 지난 2006년 10월 27일 일관제철소 기공식 이후 2년만에 토건공사, 설비 제작공사, 기전공사 등을 포함한 종합공정률이 이미 35% 수준을 넘어섰으며 계획대비 110% 정도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종합 공정률은 57%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조성과 병행해 지난해 말부터 본격 시작된 토목공사는 65.2%의 공정률을 보이며 당초 계획대비 113% 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건축공사도 33.4%로 계획대비 107%를 달성하고 있다.

  내년부터 철광석과 유연탄 등 제철원료 하역에 사용될 10만톤과 20만톤 항만공사는 매립, 호안공사, 콘크리트공사를 거의 끝낸 상태이며, 98%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당초 2008년 말 완공시점 보다 다소 빨라져 10월 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관제철소의 주요 설비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설치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고로 1호기로 54.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고로 본체를 구성하는 10단 철피 가운데 9단까지 설치가 마무리 됐고 10월말 10단까지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기공 2년만에 고로 1호기의 위용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고로(高爐)는 철광석과 유연탄 등 제철원료를 이용해 철강제품 생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쇳물(조강: 粗鋼, Crude Steel)을 생산하는 일관제철소의 핵심설비로 이러한 고로의 본체 철피 설치가 완료된다는 것은 제철소의 상징이며 일관제철소의 가장 핵심설비 구조물인 고로의 외형이 갖추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제철 고로는 국내 최초로 연간 400만톤 이상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고로로 내용적 5,250㎥, 최대 직경 17m, 높이 110m에 이른다.
 
  유연탄과 철광석 등 제철원료를 전처리하는 코크스공장과 소결공장은 각각 20%와 22.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쇳물의 성분을 조정하는 제강공장은 42.1%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C열연공장과 후판공장은 각각 6.5%와 31.2%, 2011년 완공 목표인 고로 2호기는 1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돔 지붕 올라가
   현대제철은 지난 9월 8일 친환경제철소의 상징물로 등장한 밀폐형 원료처리시설 원형저장고의 돔 지붕을 올렸다.<사진 참조>

  현대제철 원형(圓形)저장고에 올려진 돔 지붕은 지름 130m, 높이 60m의 야구장만한 초대형 크기이며 이 원형저장고와 선형저장고를 합칠 경우 철광석 190만톤, 석탄 130만톤 등 약 45일분의 제철원료를 보관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 건설'을 위해 철강원료를 밀폐식으로 관리해 일관제철소에서 가장 큰 오염물질로 지적되고 있는 비산먼지를 원천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해 선박에서부터 원료처리시설까지 철광석과 유연탄을 운송함으로써 바람이 심한 임해 제철소의 가장 큰 오염물질로 지적되고 있는 비산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게 된다.
 
  이 시설은 친환경제철소 건설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기존 개방형 원료처리시설에 비해 원료 적치 효율이 높고 기상 조건에 따른 운전 제약이 없어 원료 관리비용이 절감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원형저장고 5동과 선형(線形)저장고 8동 등 총 13동의 원료저장고가 건설되고 있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에서 가장 먼저 착공되어 현재 58.6%의 공사 진행률을 기록하며 가장 빠른 건설속도를 보이고 있다.
 

■ 외부 자금 차입 완료, 자금조달 순조
   현대제철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촉발된 전 세계 금융위기 등 어려운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일관제철소 건설에 소요될 자금마련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현재 총 투자금액 5조8,400억원 중 내부창출을 통해 3조400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2조8,000억원은 외부에서 차입할 계획인데 이미 외부차입금은 모두 확보한 상태다.

  현대제철은 외부차입금 2조8,000억원 중 약 1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수출신용금융(ECA Loan)을 통해 조달하고 1조5,000억원은 신디케이트론으로 3,000억원은 시설자금 및 회사채를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외자 주설비 구매자금 용도로 독일,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핀란드, 중국, 이탈리아 각국의 수출보증기관 공적자금(ECA) 보증에 의해 HSBC, SCB, SG, CALYON, ING 등 5개 은행과 약 10억 달러 규모의 수출신용금융 약정체결을 완료했다.

  또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 등 5개 은행을 통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한도약정 체결을 완료하여 단계적으로 인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제철은 매년 1조원 이상의 현금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제철소 건설에 필요한 투자금이 연도별로 순차적으로 집행되는 만큼 내부 재원조달도 충분히 가능하다.


■ 제철 원료조달도 순항
   제철 원료조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 대부분의 원료계약을 마무리 짓고 제철소 가동을 위한 원료시스템을 최종 정비할 예정이다.<표. 현대제철 제철원료 조달 현황 참조>
 
  현대제철은 호주의 BHP빌리튼과 지난 2005년 12월 철광석과 유연탄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호주의 리오틴토(Rio Tinto), 브라질의 발레(Vale), 캐나다의 EVCC 등 유수기업들과 본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제철원료 조달에 매진해 왔다.

  현대제철은 지난 8월 5일 웨스파머스(Wesfarmers)와 연간 50만톤 규모의 원료탄 계약을 시작으로 7일에는 리오틴토와 연간 100만톤 규모의 원료탄 계약을, 20일에는 BHP빌리튼과 연간 160만톤 이상의 원료탄 구매 및 공급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또 9월 22일과 26일에는 앵글로콜(Anglo Coal)社, 맥아더콜(Macarthur Coal)社와 각각 유연탄 연간 60만톤과 PCI탄(취입용 미분탄) 연간 30만톤에 대한 구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주요 제철원료 공급업체들과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 지었다.

  일부 제철용 유연탄의 경우 구매 및 사용상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올해 말까지 일부 잔여 계약을 종결짓는다는 방침이며 특히 근거리 공급선인 중국과 러시아 업체들과 의견 조율 중에 있다.

  현대제철은 급변하는 원료공급 환경에 대한 적극 대응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신규 공급선을 발굴해 제철소 가동에 필요한 물량 이외에 예비 및 대체 물량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표> 현대제철 제철원료 조달 현황
 

04. 10.  1  한보철강(주) 당진공장 자산 인수
 05.  5.  1  당진 A열연공장 상업생산 개시
 06.  1. 23  당진 송산일반지방산업단지 지정고시 (충청남도)
      9.  8  당진공장 5만톤 부두 개항
     10. 27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기공식
    당진 B열연공장 상업생산 개시
     11.  1  당진 송산일반지방산업단지 지정변경/실시계획 승인 고시
 07.  3.  당진공장 3만톤 부두 완공
      3.    현대제철연구소 완공
      4. 17  룩셈부르크 폴워스社 고로 엔지니어링 및 핵심설비 계약
      5. 10  브라질 CVRD(現 Vale) 철광석 공급 본계약 체결
      7.  2  밀폐형 원료처리시설 및 고로, 제강공장 착공
     10. 27  캐나다 EVCC 유연탄 공급 본계약 체결
     12.  6  독일 TKS 제철 조업기술 협력 계약 체결
 08.  2.  호주 리오틴토 철광석 공급 본계약 체결
      6. 12  송산일반산업단지 지정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고시
      8.  5  호주 웨스파머스 원료탄 공급 본계약 체결
      8.  7  호주 리오틴토 원료탄 공급 본계약 체결
      8. 20  호주 BHP빌리튼 원료탄 공급 본계약 체결
      9.  8  밀폐형 원료처리시설 원형저장고 돔 상량식
      9. 22  영국 앵글로콜 원료탄 공급 본계약 체결
      9. 26  호주 맥아더콜 원료탄 공급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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