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신입사원들이 현대제철 일원으로서의 첫 공식 활동으로 봉사 활동을 선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17일 신입사원 60명이 경기도 광주 초월읍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인 SRC보듬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몸이 불편해 평소 가보고 싶어도 봉사자의 도움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지체 장애우들과 함께 눈썰매장을 찾아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 영화 관람도 함께 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현대제철 소속인으로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이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현대제철 신입사원 유연규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봉사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됐고 봉사 자체에 큰 가치가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회사 생활을 하면서 봉사를 실천해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직원들의 봉사정신 함양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봉사 활동을 제도화해 운영하고 있다.
현대제철 수출물량이 극심한 철강 시장에도 불구하고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400만톤을 돌파했다.
현대제철은 7일 지난해 제품 판매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판재류 880만톤, 봉형강류 752만톤 등 총 1,632만톤의 물량을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 물량은 25% 수준인 409만톤으로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400만톤 고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일관제철소 가동에 따라 전체 판매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했으며 판재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로 가동 이전인 2009년에는 전체 판매량 993만톤에 판재류 비중이 25%인 253만톤 수준이었으나 고로 1, 2호기가 완전 가동되고 있는 2012년에는 전체 판매량이 1,632만톤으로 64%나 증가했으며 판재류 비중도 54% 880만톤으로 크게 확대됐다.
현대제철은 올해 9월 3고로가 완공되면 수출물량과 판재류 비중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새해를 맞아 수출기업 현장 방문차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환담을 나누고 직접 현장을 순시했다.
김 총리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밀폐형 원료저장시설과 고로를 방문해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는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현대제철이 20일 국제검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지난해 6월 인천공장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ISO50001 인증을 받은데 이어 전사적인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구축, 인정받게 됐다.
ISO50001은 지난해 6월 발표된 에너지 관련 국제규격으로 기업이 주요 에너지 사업을 분석해 절감 우선순위를 정하고, 에너지 운영 전 과정을 체계화하는 과정을 통해 이뤄낸 에너지 효율 개선을 평가해 인증하는 경영시스템이다.
현대제철은 ISO50001 인증을 받기 위해 에너지경영추진반을 구성하고 사내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 및 운영을 위한 내부 심사원을 양성했다.
현대제철은 특히 내부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 에너지경영 추진반을 조직해 프로세스를 추진했다.
추진반이 자체적으로 에너지 현황 파악, 중요에너지 선정, 에너지 검토 등의 에너지기획프로세스를 추진해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당사만의 시스템으로 체화함과 동시에 비용 절감도 할 수 있었다.
또 에너지경영 매뉴얼 및 지침서를 개발하고 사업장별 철저한 내부 심사도 실시했다.
현대제철은 향후 지속적으로 에너지성과관리를 보완, 강화해 현대제철의 '에너지경영시스템'이 철강업계의 글로벌 기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은 이날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모든 사업장에서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노력을 하고 있다"며 "현대제철의 에너지경영시스템이 향후 전 세계 철강업체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최고의 관리시스템 표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제철이 지난 8일 '초록수비대 3기 환경탐구 발표 시상식'을 갖고, 환경지킴이로 나선 어린이들과 함께 앞으로도 환경 사랑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을 비롯해 신항균 서울교육대학교 총장과 환경탐구 발표 본선에 진출한 총 42팀의 학생 84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상식에 앞서 녹색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핸드프린팅을 실시했다.
'환경탐구 발표'는 초록수비대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활동 중 학습하고 경험한 내용을 포스터로 제작해 발표함으로써 실생활에서 느낀 환경의 중요성과 생활 속 실천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선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이날 직접 제작한 포스터를 발표하며 초록수비대로서 배운 환경의 중요성과 녹색생활 실천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박승하 부회장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 여러분들이 환경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초록수비대 여러분의 환경과 미래를 향한 소중한 실천이 우리 지역을,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더욱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킬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록수비대'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미래의 환경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단순한 지식 전달보다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녹색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서울교대와 함께 생활 전반에 이르는 통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1일 철강업계 최초로 '녹색경영시스템(GMS)'를 인증 받고 녹색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녹색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녹색경영시스템(GMS) 인증은 기업의 경영활동에서 자원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및 환경오염 발생을 최소화해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다한다는 것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철강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이 최초로 이 인증을 받음으로써 친환경 녹색경영 선두 주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다지게 됐다.
이밖에도 현대제철은 지난 5월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인증기준인 '탄소 인증 기준(VCS: Verified Carbon Standard)' 인증 및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를 통해 연간 온실가스 198만 톤의 감축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제철이 유럽발 금융위기와 저가 수입 철강재 유입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2분기 매출액 3조8,612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2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갖고 "별도 기준 매출 3조8,612억원, 영업이익 3,338억원, 당기순이익 1,8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반기 누적 원가절감액이 2,761억원에 달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서 전사적으로 혁신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추진하고, 초고강도 자동차용강판, 고강도 해양구조용 API강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매출 증가 및 수익성 회복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중 저품위 철광석 및 원료탄 사용 확대 등 고로 원료 배합비를 개선하고, 전사 에너지 경영시스템 도입, 수익성 위주 초긴축 예산 운영 등 비용 절감을 실시해 1,701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연간 4,500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수익 전략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2분기에만 100K급 및 120K급 초고강도 자동차강판 등 자동차용강판 6종을 개발해 상반기까지 총 8개 강종을 개발 완료했으며 일반 열연강판 역시 자동차용 고탄 합금강을 비롯해 항복보증용 고강도 열연강판 등 10종을 추가 개발해 총 17종을 개발했다.
후판 부문에서도 극저온 LPG선용 TMCP강 양산을 비롯해 고강도 해양구조용 API강재 등 7종을 개발, 상반기에만 12종의 신강종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2012년까지 자동차용강판 10종, 일반 열연강판 25종, 후판 28종 등 총 63종의 신강종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200만톤 체제 구축을 위한 고로 3기 투자는 상반기까지 6,431억원이 집행돼 7월 26일 현재 종합 공정률 44.9%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1년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각종 지속가능경영활동을 한 눈에 정리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감 그리고 동행'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2008년부터 주주, 고객, 협력사, 직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경제, 환경, 사회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경제, 환경, 사회로 구분해 설명하던 형식을 벗어나 'H-STEEL'이라는 현대제철을 상징하는 단어를 기반으로 보고 분야를 6가지로 한층 세분화했다.
H-STEEL은 'Highlights', 'Strong sustainability', 'Thinking smart', 'Elevating corporate value', 'Eco-energetic', 'Listening to the world' 6장으로 구성됐으며, 현대제철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이를 향한 의지를 표명했다.
각 장은 'CEO 메시지', '지속가능성과', '기술성과', '경제성과', '환경성과', '사회성과' 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현대제철은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아, 지난 2010년, 연 400만 톤 규모의 2고로를 완공해 기존 전기로 1,200만 톤과 함께 연 2,000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현대제철은 위기 상황에서도 지속가능경영의 기조를 유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제철 201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홈페이지(www.hyundai-steel.com)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