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국내 최초로 여자 축구단 전용 클럽하우스에 입주하면서 WK리그 8연패를 위한 닻을 올렸다.
이번 달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신규 클럽하우스는 연 면적 4,000㎡,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실내 축구장 및 시청각실, 휴게실, 의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현대제철의 클럽하우스는 WK리그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 및 인프라 개선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정성천 감독은 "클럽하우스 완공으로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며 "최선의 준비로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2020 시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의 명문 구단 현대제철은 WK리그 2020 시즌을 맞아 리그 8연패는 물론 경기력 면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올 시즌에는 현대 축구 흐름에 맞춰 유기적인 움직임과 스피드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다득점과 시즌 한 자리 수 실점 등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갖춘 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성천 감독은 "매 경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한국 여자 축구의 선구자 역할을 하는 축구단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