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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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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진 발생 위험성을 환기시키고 지진에 대비한 내진 설계 확대를 위해 철강업계와 건설업계가 손을 잡았다.
 
학계와 공공기관, 건설 및 철강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강구조 건축물 내진설계 활성화 세미나'는 우리나라 내진 설계 현황을 알리고 내진용 강재 수요 확대를 도모하는 자리였다.
 
송윤순 현대제철 부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건축 강구조 관련 학계 및 업계의 최근 이슈를 파악하고 국내 강구조물의 내진성능 향상을 위해 건설업계와 철강업계가 협력 및 공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대제철도 우수한 내진성능을 갖는 건축구조용 강재의 개발 및 공급을 통해 대한민국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규 한국강구조학회장도 축사를 통해 "강구조 분야가 향후에도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내진성능이 우수한 건축구조용 강재의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이용기술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물론 합리적인 내진설계 방식을 수요가들에게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이 주최하고 한국강구조학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은택 중앙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이원호 광운대학교 교수, 양재근 인하대학교 교수, 김종호 창민우구조컨설턴트 대표가 차례로 주제 발표에 나섰다.
 
첫 번째 발표자인 이원호 광운대 교수는 '우리는 지진에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지진 발생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소개했다. 이 교수는 노스리지, 고베지진 이후 발생한 지진의 규모와 강도, 피해상황 등을 분석하고 내진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재근 인하대 교수가 '강구조 건축물의 내진'이라는 주제로 건축구조기준(KBC2009) 내진설계 및 내진접합부 인증에 대해 발표했으며 김종호 ㈜창민우구조컨설턴트 대표는 KBC2009의 강재규정 SHN 및 SN 강재 적용 사례 및 경제성에 대해 소개했다.
 
김 대표는 특히 "KBC2009는 특수모멘트골조, 중간모멘트골조, 특수중심가새골조, 편심가새골조, 좌굴방지가새골조 및 특수강판벽 등에서 SN 및 SHN강 또는 TMC강을 사용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SHN 및 SN 강재의 실무적용을 위해 다양한 규격의 제품 생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학계와 기관, 산업계 전문가로 이뤄진 패널들의 토의도 함께 진행됐다. 김종락 숭실대학교 교수, 이원호 교수, 오의섭 소방방재청 지진방재과장, 윤영호 한국토지주택공사 선임연구원, 이문곤 한국구조기술사회장, 한재광 현대제철 이사 등이 패널로 참여한 토의에서는 지진에 대한 안전 대책과 KBC2009에 따른 강구조 건축물 설계의 문제점, 강재 수급 등에 대한 의견이 다뤄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진 관련 세미나를 통해 건설업계와 철강사 간의 공감대 형성의 장이 마련됐다"며 "내진용 강재에 대한 유관 전문가 인식 선점을 통해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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