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은 그 형태에 따라 리커브(recurve)와 컴파운드(compound)로 나뉜다. 리커브(recurve)는 활 끝이 구부러지고 사람의 힘으로 쏘는 전통적인 방식의 활으로, 현재 올림픽에서는 이 활로 경기가 치러진다. 컴파운드(compound)는 활 끝에 도르래를 장착해 케이블로 연결해 놓은 뒤, 활을 당겼을 때 기계적인 힘으로 발사되는 활을 말한다. 컴파운드는 활의 양끝에 도르래가 달려 있어 리커브 활보다 빠르며 활 가운데 망원렌즈가 달려 있어 표적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등 조준에 용이하다. 또 손떨림 방지를 위해 발사기라는 장비에 활 시위를 걸어서 쏘는 일종의 격발장치도 장착돼 있다. 즉, 리커브가 한 개의 조준기로 조준을 한다면 컴파운드는 도르래, 망원렌즈, 격발장치 등으로 조준을 해 적중률이 더욱 높다.

한편 활시위를 당길 때 손바닥이 턱을 향하는 리커브와 달리 컴파운드는 손등이 턱을 향하기 때문에 힘을 쓰는 부위도 다르다. 컴파운드는 아직 올림픽 정식종목은 아니나 1995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실시된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02년도에 컴파운드가 첫 도입됐으며 2003년부터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리커브 보우

컴파운드 보우

컴파운드 보우(Compound bow)는 리커브 보우(Recurve bow)와 달리 날개의 아래 · 위쪽의 팁(Tip) 부분에 휠(Wheel)을 부착하여 강한 활을 약한 힘으로도 당길 수 있는 활을 말한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컴파운드 보우의 fx곡선으로 당기는 길이에 따라 활의 강도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대한양궁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