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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strong>김정미</strong>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인 골키퍼 김정미(32, 현대제철)는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정미는 20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6 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3년 A매치에 데뷔해 A매치 통산 104경기에 출전한 김정미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김정미는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고, WK리그에서도 소속팀을 4년 연속 통합우승으로 이끈 활약을 인정받았다.


김정미는 "여자대표팀 윤덕여 감독님과 현대제철 최인철 감독님도 계시지만 그동안 가르침을 주셨던 모든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희생하고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10년 넘게 여자대표팀 골문을 지킨 김정미는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다같이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그는 "후배들에게 항상 너희들이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며 "서로 공유를 많이 한다. 나도 후배들에게 배우는 점이 있다. 서로 장단점이 있다. 서로 발전하며 배우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각오에 대해서는 "스페인에서 동계 전지훈련이 계획돼 있다. 동계 훈련부터 제대로 준비해서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부상을 조심하며 훈련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미는 내년 동아시안컵 예선 등 대표팀 경기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레벨이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같이 훈련하던 선수들이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젊은 선수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올해의 선수상 남자 부문에서는 기성용(27, 스완지시티)이 뽑혔으나 리그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기성용의 아버지인 기영옥 광주FC 단장이 대리수상했다.


글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