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해는 멸종위기 동물종에 대한 인싸이트를 드리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로 코끼리에 대한 스토리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2023년 11/12월호
눈 덮인 독도의 겨울은 그야말로 설산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모든 것이 눈으로 덮여 고요해진 세상.
그런데 그 겨울 독도의 땅을 찬찬히 살피다 보면 눈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있습니다. 시린 눈을 뚫고 처연하게 피어 있는 꼿 한송이, 연보랏빛의 해국입니다. 눈을 맞으면서도 자신의 생을 피우기 위해 몸부림치는 해국을 보니 현대제철은 감탄사를 넘어 숙연해집니다.
2023년 9/10월호
평범함은 그의 약점이자 장점.
봄, 여름 내내 조금씩 부지런하게 하늘로 뻗어 올라 햇빛 부스러기를 모으고, 짙은 보라색 열매를 송알송알 보석처럼 매달아 놓는 댕댕이덩굴.
똘망똘망 동해를 지키는 눈동자 같은 독도의 댕댕이덩굴을 보며 현대제철 역시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한 시선에 힘을 주어봅니다.
2023년 7/8월호
평범하고 익숙한 풀, 방가지똥. 흔하디흔한 이 작은 식물이, 더군다나 토종도 아닌 외래종이 구한말 역사의 격랑을 타고 흘러들어와 독도를 대표하는 귀화식물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생존방식으로 자연과 하나되는 방가지똥처럼 현대제철도 우리가 가진 자연 우위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2023년 5/6월호
독도 '서도'의 거친 바닷가 절벽 틈에서 자라는 도깨비쇠고비는 독도의 유일한 고사리 식물입니다. 이름에 '도깨비'가 들어가는 식물은 대부분 가시가 나 있거나 기묘하게 생긴 모양이 특징입니다. 단단하고 윤기나는 초록 잎을 낫처럼 용맹하게 펼쳐 들고 독도를 지키는 도깨비쇠고비를 보며 현대제철 역시 지켜야 할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겨봅니다.